길, 아내가 순댓국집에서 운 이유?

머니투데이 더리더 이수진 기자 입력 : 2020.05.22 12:42

사진='아빠본색' 제공

래퍼 길이 아내를 공개한다.

오는 24일 방송될 채널A 예능프로그램 ‘아빠본색’에서는 래퍼 길이 자신의 복귀를 누구보다 응원했다는 아내를 공개한다.


길은 “여기와는 아주 먼 시골에서 가재를 잡으며 자란, 순수하고 순박한 친구”라며 “저보다 열 살 연하이고, 성격은 저와 아주 많이 다르다”고 아내를 소개했다.

앞서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 장모님에게 그동안 아내와 아들 하음이를 숨겨 온 것을 사죄했떤 길. 그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아직 혼인신고만 한 상태”라고 밝혔다.

아내 보름 씨는 “그동안 제대로 나가지도 못했고, 친구들한테 오는 연락도 다 안 받으면서 지냈다”며 “아이가 있다는 것조차 말할 수가 없으니 답답했다”고 털어놨다.

또 “한 번은 하음이를 가져서 만삭일 때 순댓국이 너무 먹고 싶었다. 그래서 남편과 함께 순댓국집을 갔는데, 주변 사람들이 남편을 알아보고 자기들끼리 심한 말을 하는데 그게 귀에 들어왔다”며 힘들었던 지난날을 회상했다.

보름 씨는 “그 때 너무 서러워서 순댓국집 앞에서 울었다. 그리고 숨는 게 답이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방송을 할 때 가장 밝고 에너지가 가득했던 남편인데, 밖에 나가지 않다 보니 점점 피폐해지는 게 보였다”고 길에게 ‘아빠본색’ 출연을 독려한 이유를 밝혔다.

한편 채널A ‘아빠본색’은 매주 일요일 저녁 8시 20분 방송된다.
thelead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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