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머스 핵심 인물 이진아 전 靑 행정관 국감 출석 '거부'

머니투데이 더리더 편승민 기자 입력 : 2020.10.20 10:50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라임 자산운용과 옵티머스 자산운용에 전현직 금감원 직원들이 연루되어 있다며 윤석헌 금감원장에게 질의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사진단
옵티머스 펀드 사건의 핵심 인물인 이진아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행정관이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 출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옵티머스 사태와 관련해 사실상 유일한 증인이었던 이 전 행정관이 빠지게 됐다.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전 행정관이 이날 정무위 행정실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행정관을 증인으로 신청했던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 측도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국감 불출석 사유서는 증인 출석일 3일 전인 이날까지 제출해야 한다. 윤 의원실은 "국감 당일 이 전 행정관에 대한 동행명령 발부를 요구할 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 전 행정관은 투자처를 속여 펀드 자금을 끌어모은 혐의로 구속 기소된 옵티머스 사내이사 윤석호 변호사의 부인이다.

그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6월까지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근무하다 퇴직했으며, 재직 당시 자신 명의의 옵티머스 주식 10만주(지분율 9.8%)를 차명 전환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 전 행정관의 출석 거부로 국감에서 옵티머스 펀드 사건 관련 증인을 증언대에 세울 수 없게 됐다.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와 채동욱 전 검찰총장, 양호 전 나라은행장 등의 증인 채택은 더불어민주당의 반대로 무산됐다.

carriepy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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