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스틱연합회, ‘제9회 플라스틱산업의 날’ 행사서 지속가능발전 실천 서약

마스크·위생장갑·열체크·거리두기 등 정부의 코로나19 예방수칙 준수하며 행사 개최

머니투데이 더리더 박영복 기자 입력 : 2020.11.27 23:40
-산업발전 유공자 포상 등 진행, ‘자랑스런 산업인상’에 민남규 제이케이머티리얼즈㈜ 회장 수상

-‘변하지 않는 가치’ 주제, 친환경 플라스틱산업 전환 촉진위해 ‘플라스틱, 자연으로 나아가다’ 서브슬로건 내걸어


플라스틱산업인의 화합을 도모하고 산업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는 ‘제9회 플라스틱산업의 날’ 기념행사가 11. 27.(금) 롯데호텔 서울 36층 벨뷰스위트에서, 정부의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하며 한국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 연합회(회장 이광옥) 주관으로 개최됐다. 

▲ 마스크·위생장갑·열체크·거리두기 등 정부의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하며 행사가 개최됐다.
‘플라스틱산업의 날’은 2012년 프라스틱연합회 설립 50주년을 기념해 제정한 플라스틱산업인의 축제로, 플라스틱산업 관련 전국 11개 협동조합 및 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플라스틱 산업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해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특별히 코로나19 방역에 기여한 산업인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해당부문을 포함한 23명의 수상자를 선정했으며, 정부의 코로나19 예방지침을 준수해 50인 미만의 소규모 기념행사로 진행하는 한편, 기념행사 전체를 유튜브로 실시간 방송했다.

이번 제9회 플라스틱산업의 날 주제는 ‘변하지 않는 가치’로 지난 100년간 현대 산업사회 발전 및 인류의 생활수준 향상에 기여한 플라스틱의 위상을 조명하고, 친환경 플라스틱산업으로의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플라스틱, 자연으로 나아가다’를 서브슬로건으로 내걸었다.

▲ 이광옥 한국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 연합회장
이광옥 연합회장은 기념사에서 “플라스틱산업은 99%가 중소기업으로 기업체 수가 2만개, 종사자 수가 24만 명에 달하고 석유화학산업과 함께 세계 5위 규모의 산업으로 성장해 왔다”라며, “최근 플라스틱 폐기물과 관련한 미세플라스틱 오염, 해양 폐기물 투기 등의 이슈로 인해 플라스틱에 대한 이미지가 매우 부정적으로 바뀌어 기업인으로서 심히 우려되고 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서 “국내는 물론 세계 각국에서도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에 대한 해결방법을 찾는데 고민하고 있는 가운데 이 모두가 플라스틱 고유의 문제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라며, “플라스틱에 대한 이해와 과학의 부재, 시대환경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근시안적인 정책, 밸류체인 안의 산업과 기업들의 이해관계 등 수많은 요인들이 얽히고설키어 발생한 잘못된 결과일 뿐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코로나19 팬데믹은 플라스틱산업이 코로나 방역 및 개인위생에 큰 도움이 된 반면, 한 번 쓰고 폐기되는 폐기물이 인류의 건강과 지구환경에 큰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로, 이는 위협과 기회라는 양면의 얼굴로 다가왔다”라며, “최근 플라스틱 이슈에 대한 선진국의 대응사례와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플라스틱 문제에 대한 해결가능성은 가시적으로 바뀌어 가고 있으며, 우리 모두가 플라스틱을 이해하고 과학기술 안에서 해결방법을 찾는다면, 가장 유용한 신의 선물이 될 수 있다.”라고 말을 이었다.

▲ 박동일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장비협력국장은 이번 행사에 축사를 보내온 가운데 사회를 본 조원택 전무가 전문을 대독하고 있다.
박동일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장비협력국장은 이번 행사에 축사를 보내온 가운데 사회를 본 조원택전무가 전문을 대독했다.

박동일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장비협력국장은 축사에서 “9번째를 맞이한 ‘플라스틱산업의 날’을 축하드리며, 플라스틱산업의 첨단화와 경쟁력 강화에 힘써주신 플라스틱산업인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플라스틱 종사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서 “최근 포장재 및 일회용품 사용 규제 등 친환경에 대한 거센 요구로 플라스틱 제품의 설자리가 점차 줄어든 가운데, 첨단 특화 소재 중심으로 혁신성장 가속화와 연대와 협력의 산업 생태계 조성, 플라스틱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폐플라스틱 재활용, 친환경 플라스틱 개발 등에 선제적인 투자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 추연옥 경기중소기업회장이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의 축사를 대독하고 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의 축사는 추연옥 경기중소기업회장이 대독했다. 김 회장은 “코로나19로 플라스틱 산업에 종사하는 중소기업인, 소상공인 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라며, “중앙회는 중소기업비상대책본부를 가동, 현장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필요한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정책 당국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그리고 “중앙회는 플라스틱 업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플라스틱 폐기물 부담금을 최종생산자가 아닌 원료생산자가 부담하도록 추진하고 있다”라며, “화평법, 화관법 등 산업현장의 중소기업, 소상공인을 옥죄는 환경 관련 규제 완화를 위한 지원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라고 축사를 전했다. 

▲ '자랑스런 플라스틱산업인상'을 수상한 민남규 제이케이머티리얼즈(주) 대표이사 회장(사진 왼쪽)
이어서 진행된 ‘제9회 플라스틱산업의 날’ 시상식에서는 영예의 대상인 ‘자랑스런 플라스틱산업인賞’에 민남규 제이케이머티리얼즈(주) 대표이사 회장이 수상했다.

민남기 회장은 “플라스틱업계의 선배분들과 기라성 같은 분들이 많은 가운데 영광스런 상을 수상하게 되어 감사하면서도 송구스러울 따름이다”라며, “플라스틱은 사용 후에도 폐기물이 아닌 휼륭한 자원으로, 자랑스럽게 우리가 하는 일을 후세에 물려줄 수 있도록 사회적책임을 다하며, 앞장서 노력하겠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지난 46년간 모기업인 자강산업을 비롯해 국내외 8개 법인 12개 사업장을 이끈 민남규 회장은, 연 매출 2천 500억 원, 임직원 600여 명 규모의 건실한 중견기업을 일군 성공한 기업인이다. 2014년에는 아시아 포브스지에 의해 ‘아시아 기부왕’에 선정되는 등 다방면에서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왔다. 

▲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수상자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은 △고용배 ㈜엠에스 대표이사 △박병선 ㈜크로바케미칼 대표이사 사장 △박철 ㈜연우 이사 △백충원 ㈜시코 대표이사 △승문수 ㈜크린랲 대표이사 △이영철 창신리빙 대표 △정용찬 ㈜일성인더스트리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 수상자들
▲ 조달청장 표창 수상자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은 △남재익 경북프라스틱 대표 △정의석 ㈜대진씨앤씨 대표이사 △김성표 동성산업 대표 △강인석 ㈜오토코리아 부사장이, 조달청장 표창은 △김인식 ㈜동원프라스틱 대표이사 △이철환 ㈜청운 대표이사가 각각 수상했다.

▲ 중소기업중앙회장 표창을 대표 수상한 김동현 한국플라스틱시험원 연구원
▲ 연합회장 표창을 대표 수상한 김기현 ㈜인슈코아 서울지점장
▲ 특별공로상 수상자들
단체장 표창으로는 중소기업중앙회장 표창에 △경미정 대구경북프라스틱협동조합 부장, △김동현 한국플라스틱시험원 연구원, △서지원 코스모아이앤디(주) 대리, △류주연 영원케미칼 부장이, 연합회장 표창은 △김기현 ㈜인슈코아 서울지점장, △장윤성 중소기업중앙회 실장, △유창규 ㈜KT 강북강원법인고객본부장이 상을 받았고, △박동섭 포모사엠 회장이 공로상을, 오원헌 부산프라스틱협동조합 상무이사가 특별공로상을 수상했다.

▲ ‘플라스틱산업 지속가능발전 실천 서약식’
이날 특별행사로는 지난 2018년 산업계와 채택한 ‘플라스틱산업의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산업계 선언문’ 이행을 위해 ‘플라스틱산업 지속가능발전 실천 서약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광옥 (주)반도 대표이사, 채정묵 명진화학 대표, 석용찬 (주)화남인더스트리 대표이사가 참여한 가운데 플라스틱산업 지속가능 발전 실천 서약서를 낭독하며, 행사 참여 인원 모두 서약에 동참 했다.

서약내용으로는 플라스틱 제조업계가 자발적으로 폐기물의 발생을 억제하고 합성수지 사용량을 줄여 나가며, 친환경원료의 사용 확대를 실천한다는 내용이다.

이광옥 회장은 코로나19 방역에 기여한 산업인들을 치하하며 “이 번 서약식을 계기로 정부의 자원순환정책에 발맞춰 참여기업들을 점차 확대하는 한편, 협력과 연대를 통해 실천방안들을 적극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pyoungbo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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