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NOW]경북도, 노후·위험 시설 안전관리 사업에 12억 확보

행안부 '디지털 기반 노후·위험 시설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사업' 최종 선정

머니투데이 더리더 편승민 기자 입력 : 2021.03.10 14:43
경북도청 전경/사진=뉴시스
경상북도가 행정안전부에서 공모한 '디지털 기반 노후·위험시설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사업'(이하 사업)에 최종 선정돼 사업비 12억원(국비 6억원, 지방비 6억원)을 확보했다.

10일 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역 내 노후·위험시설에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 시설물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도는 지난 2017년 11월 발생한 지진 등으로 큰 피해를 입은 포항시 관내 60여개소의 교량 및 건축물 등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사업에 공모했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지역 내 대학의 안전학과와 연계해 안전문화를 강화하고, 자료를 상호 공유하여 안전시스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24시간 실시간으로 대상시설에 대해 위험상황 발생 여부를 관측, 즉각적인 대응과 조치가 가능하다. 장기적으로 시설 노후화 정도를 관측해 적기에 보수·보강 방안을 강구하는 등 선진화된 노후·위험시설 안전관리 시스템을 적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중권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선진화된 시설물 안전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전국적인 모범사례를 만들고, 도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6월 10일부터 7월 10일까지 31일동안 4만7746곳을 대상으로 실시된 국가안전대진단 결과, 안전 미흡사항으로 지적된 곳은 전체의 29.1%인 1만3916곳이었다. 10곳 중 3곳 꼴이다.

이중 6966곳은 경미해 현지 시정조치를 했고, 6898곳은 보수·보강이, 52곳은 정밀안전진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한국판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안전대진단 결과와 연계해 올해 노후·위험시설이 많은 지자체를 대상으로 디지털 기반 안전관리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carriepy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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