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비아, 고성능 GPU 서버 출격

머니투데이 더리더 정민규 기자 입력 : 2021.03.11 09:53
가비아가 고성능 GPU(Graphics Processing Unit) 서버 출시 기념으로 GPU 코로케이션 서비스를 50% 할인한다고 11일 밝혔다. 

일반 CPU 서버와는 달리 대량의 전력 공급이 필요한 GPU에 최적화된 전용 데이터센터를 1년간 반값에 이용할 수 있는 기회다.

GPU는 여러 명령어를 동시에 처리하는데 특화된 연산 처리 장치다. 

CPU가 하나의 작업을 빠르게 처리하는데 뛰어난 장치라면, GPU는 대규모 데이터를 병렬로 연산하는 작업에 사용된다. 

딥 러닝 등 AI 기술 구현에 꼭 필요한 자원으로 최근에는 게임, 금융, 의료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다만, GPU 서버에서 처리하는 데이터양이 많을수록 소비되는 전력 또한 커져 서버 운영에 투입되는 비용이 많이 드는 편이다.

가비아는 GPU 활용 증가 추세와 높은 운영 비용을 고려해 전력 및 대역폭 등 데이터센터 인프라 비용을 50% 할인하는 혜택으로 GPU 서버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가비아가 취급하는 GPU는 업계 1위인 엔비디아의 Tesla 모델로 딥러닝, 그래픽 등 다양한 작업에도 안정적인 성능과 속도를 보장한다. 

가비아에서 GPU 서버를 구매한 고객은 상면 1/2랙, 회선 10Mbps, 허용 전력 5A(1.1 KW)가 제공되는 코로케이션 서비스를 월 25만 원(VAT 별도)부터 이용할 수 있다. 

회선과 전력 사용량이 늘어날수록 추가 요금이 붙지만, 기본 책정된 요금이 낮아 고객의 비용 부담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가비아는 서버호스팅, 클라우드, 컨테이너를 포함한 다양한 인프라를 다루는 기술력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생명 공학, 자율 주행 등 GPU가 활용되는 분야는 안정적인 운영이 핵심인 만큼, GPU와 서버 자원을 잘 이해하는 IT 운영자의 역량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가비아에 따르면 GPU 서버를 문의하는 고객들도 20년간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며 쌓은 자사의 노하우로 각종 사고나 장애 발생에 빠른 대처가 가능하다는 점을 중요하게 여긴다고 전했다.

이은재 가비아 부사장은 “가까운 미래에 가장 중요한 기술로 자리 잡을 AI와 이를 구현할 GPU는 가비아뿐 아니라 여러 기업에게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 이라며 “디지털 혁신 속에서 성장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는 기업들에 이번 프로모션이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jmg190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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