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NOW]코로나 여파로 관광·체험시설 개장 연기…일부는 개장 강행

머니투데이 더리더 홍세미 기자 입력 : 2021.04.09 14:25
▲경남 함양군 병곡면 대봉산 휴양밸리 모노레일이 시범운행되고 있다./사진=함양군 제공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줄지 않자 지방자치단체들은 관광·체험시설 개장을 연기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지자체는 관광 산업에 투입된 비용만 몇백억원에 달해 개장을 더이상 미룰 수 없어 문을 열기로 결정했다.

강원도의 춘천 레고랜드 테마파크 개장이 2022년 상반기로 미뤄졌다. 2014년 개장 약속 이후 일곱 번 째 개장을 연기한 것이다. 강원도는 지난해 코로나19로 레고랜드 코리아 테마파크 개장 연기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당초 오는 5월 임시개장을 앞두고 있었다.

지난해 10월 24일 개장한 경남 거창군의 거창항노화힐링랜드는 코로나19 방역관리를 위해 잠정휴장을 결정했다.오는 5월 개장식을 앞두고 있었으나 코로나19 장기화와 봄철 이동, 활동량 증가에 따라 지역 내 집단감염발생이 우려되자 개장식을 올해 하반기로 잠정 연기했다.

일부 지자체는 관광·체험시설 개장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이어질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최장 모노레일과 짚라인이 있는 경남 함양대봉산휴양밸리의 개장식은 오는 21일에 진행된다. 함양군은 국내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당초 계획했던 개장일인 8일에 대봉캠핑랜드를 우선 오픈하고, 모노레일과 짚라인 등 레포츠시설인 대봉스카이랜드는 21일 개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동해시의 묵호권역을 중심으로 한 묵호권역 특화관광지는 5월 개장을 앞두고 있다. 묵호권역 특화관광지 사업은 묵호등대와 월소택지 사이에 위치한 도째비골에 스카이워크 등 각종 체험시설을 조성한 것이다. 또 6월에는 석회석 폐광산을 활용한 무릉 3지구와 공중체험시설이, 7월에는 알파인코스터, 롤러코스터형 짚라인, 오프로드 루지, 무궤도열차 등 4종의 엑티비티 체험 시설을 갖춘 '삼화유원지'가 오픈한다.
semi409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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