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NOW]천안·아산·공주, 1억 달러 규모 외자 유치

머니투데이 더리더 임윤희 기자 입력 : 2021.07.15 14:02
충남도가 반도체 소재 연구개발 시설 등 5개국 5개 기업으로부터 1억달러 규모의 외자유치에 성공했다. 충남도는 1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양승조 지사와 5개국 글로벌 기업 대표, 천안·아산·공주시 시장 등이 참여해 외자유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5개 기업은 미국 롬엔드하스전자재료코리아, 프랑스 메르센코리아, 룩셈부르크 로타렉스코리아, 독일 아마쎌지오스에어로젤스, 대만 웅진식품 등이다.

▲천안시 관계자와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외투기업 3개사와 투자협약식을 개최 하고 있다. /사진= 천안시 제공

천안시는 이 중 3개사와 투자협약(MOU)을 맺었다. 천안시와 협약을 체결한 기업은 롬엔드하스전자재료코리아, 메르센코리아, 아마쎌지오스에어로젤스이다. 이들 3개 기업은 2025년까지 관내 16만4964㎡부지에 6950만 달러를 투자하고 122명의 신규 고용 창출을 약속했다.

미국 글로벌 화학기업 듀폰의 자회자인 롬엔드하스전자재료코리아(대표 이복희)는 반도체용 약품 및 감광재료 제조업체이다. 향후 5년간 외국인투자지역과 3산업단지 공장 내(백석동, 차암동)에 3000만 달러를 투자해 반도체용 첨단소재 연구개발(R&D) 설비를 증설하고 첨단산업 관련 전문인력을 32명 고용하기로 했다.

메르센코리아(대표 김재하)는 반도체 생산공정에 필요한 단열재 등 전기절연재를 생산한다. 천안 외국인투자지역(백석동)에 2년간 950만 달러를 투자해 반도체용 그래파이트 제품 공장을 증설하고 50명을 신규 고용한다는 계획이다. 산업용 단열재인 에어로젤 블랭킷을 공급하는 기업 아마쎌지오스에어로젤스(대표 이재영)는 천안 5외국인투자지역 내(성남면 대화리)에 향후 5년간 3000만 달러를 투입해 40명을 고용하기로 했다. 

이밖에 아산시는 실린더용 특수가스 밸브 세계 1위 로타렉스 사와 9백만 달러 규모를, 공주시는 투자회사 유니프레지던트 그룹과 2500만 달러 상당의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양승조 지사는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 조치 발표 2년이 되는 7월, 반도체 관련 3개 기업을 비롯한 글로벌 우량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하게 된 점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5개사가 기업하기 좋은 충남에서 더 힘차게 비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yuni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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