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NOW]부울경 제로페이 가맹점 사용가능한 '메가시티 상품권' 출시된다

오는 16일부터 20억원 규모로 판매…전국 최초 광역지자체 넘나드는 상품권

머니투데이 더리더 편승민 기자 입력 : 2021.09.08 15:52
부울경 메가시티 상품권 홍보 이미지/이미지=경남도 제공

부산·울산·경남 3개 시도의 모든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부울경 메가시티 상품권'이 출시된다.

경남도는 '부울경 메가시티 상품권(이하 메가시티 상품권)'을 20억 원 규모로 오는 16일 오전 10시에 발행한다고 8일 밝혔다.

경남도의 제안으로 (재)한국간편결제진흥원에서 발행하는 메가시티 상품권은 5% 할인 판매되며 대규모·준대규모 점포 및 사행·유흥업소 등 일부 점포를 제외한 부울경의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부울경 제로페이 가맹점은 지난달 말 기준 22만5천여곳이다.

메가시티 상품권은 휴대전화에 제로페이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누구나 살 수 있다. 상품권 종류는 1만·5만·10만원권 등 세 가지이며, 1인당 20만원어치까지 살 수 있고 사용기한은 1년이다. 구입기간은 16일부터 완전히 소진될 때까지다.

올해 1월부터 부울경 3개 시도는 수도권 집중 해소 및 지방소멸 위기에 대한 대응을 위해 세 지역을 하나로 묶어 인구 800만명 규모의 특별지방자치단체인 '부울경 메가시티' 조성에 협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7월 부울경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이 출범됐다.

합동추진단은 부울경 시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시책 발굴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번 메가시티 상품권이 그 시작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가시티 상품권은 단일 지자체 권역 내에서만 사용 가능한 지역상품권과 달리 전국 공통 모바일 결제 수단인 제로페이를 기반으로 부울경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

최초로 3개 광역지자체를 넘나드는 공통된 상품권 사용을 통해 시도민이 메가시티를 체감하고 부울경이 경제 공동체라는 인식을 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김현미 경남도 소상공인정책과장은 "메가시티 상품권은 제로페이 상품권이 가진 소상공인 매출증대 및 결제수수료 부담완화라는 두 가지 효과에 더불어 부울경 메가시티를 시·도민이 직접 체감하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일석삼조"라며 "이번 발행을 계기로 3개 시도가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더욱 공조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메가시티 상품권 관련 자세한 사항은 제로페이 상품권 앱(비즈플레이, 경남지역상품권, 부산은행, 농협 올원뱅크 등) 공지사항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carriepy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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