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NOW]인공지능 이용 수요응답버스(DRT), 파주시에서 운행

21일 시범운행 ··· 노선, 승차정류장, 승하차시간 등 실시간 산출

머니투데이 더리더 편승민 기자 입력 : 2021.12.16 15:42

파주시 경기도형 수요응답형버스 셔클(Shucle)/사진=파주시 제공
파주시가 오는 21일부터 인공지능(AI)을 이용한 경기도형 수요응답형버스(이하 DRT, Demand Responsive Transport) '셔클(Shucle)'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셔클은 셔틀(Shuttle)과 서클(Circle)의 합성어로 신도시나 농어촌같은 교통취약지 주민들을 위한 지역 순회 대중교통수단을 뜻한다.

시에 따르면 셔클은 공공버스로 이용요금이 일반 대중교통 수준으로 저렴하며, 좌석 지정제로 운행되어 도착장소를 미리 알려준다. 

특히 셔클은 최소 인원만 이용하는 예약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코로나19 등 감염병으로부터 비교적 안전하다고 시는 평가했다.

시 관계자는 "셔클은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최적의 이동경로를 만들어 시간과 비용을 절약시킨다"고 설명했다. 

승객이 셔클 앱에 도착지를 입력하면, 인근에서 이동중인 DRT 차량을 기준으로 노선, 승차정류장, 승하차시간 등이 실시간으로 산출된다.

승객이 도착 예상시간에 맞춰 도착한 차량에 탑승해 기존 교통카드로 태그 후 지정석에 앉으면 AI비전 기술로 착석여부가 자동으로 확인된다. 만약 동 시간대에 경로가 유사한 다른 승객이 예약을 하면, 셔클은 자동으로 우회 노선을 생성해 합승하게 된다.

파주시 경기도형 수요응답형버스 셔클(Shucle)/사진=파주시 제공

시는 현재 신도시 입주가 집행되고 있는 운정3지구를 중심으로 셔클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1일부터 운영되는 셔클은 매일 오전 5시 30분부터 자정까지 운정1~3지구와 교하지구를 운행한다.

이용요금은 마을버스 요금체계를 적용해 대중교통 환승, 청소년 요금할인, 조조할인, 영유아 요금면제 등이 적용될 예정이다.

승객들은 이동경로에 따라 약 190개 정류소에서 승하차를 하며, 버스는 11인승 쏠라티 차량 총 9대가 운행된다. 셔클은 오는 21일부터 일주일간 시범운행 기간동안 무료로 운행하며, 27일 개통식이 열릴 예정이다.

또한, 내년 1월 15일부터는 준공영제 마을버스 3개 노선을 추가로 신설해 총 11대의 마을버스가 셔클과 병행 운행될 예정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신도시로 입주하는 시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맞춤형 대중교통인 신개념 DRT 셔클을 도입하게 됐다”며 “셔클은 별도의 환승없이 어디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혁신교통수단이다. 마을버스 준공영제와 천원택시 등에 이어 타 지역에 본보기가 될 수 있는 대중교통혁신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carriepyun@mt.co.kr
PDF 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