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정보원, '문화체육관광 디지털혁신+포럼' 개최

K-컬쳐와 디지털 기술의 융합으로 미래 방향 모색

머니투데이 더리더 박영복 기자 입력 : 2022.07.25 14:02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와 한국문화정보원(원장 홍희경, 이하 문정원)은 7월 22일(금) 오후 1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1회 문화체육관광 디지털혁신+ 포럼’을 개최했다.

“함께 가야할 미래, 문화 디지털 On세상”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국민의 생활과 밀접한 문화, 체육, 관광 분야에서 디지털 혁신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디지털 혁신에 대한 공감대 형성의 장이 됐다.

이번 행사는 문체부 전병극 제1차관의 축사와 문정원 홍희경 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정재승 교수의 기조연설과 문화분야 디지털 혁신 사례에 대한 발표 및 토론으로 구성됐다.

먼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정재승 교수는 ‘4차산업혁명 시대, 함께 가야 할 디지털 미래’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정재승 교수는 거시적 관점에서 디지털 기술이 가져올 미래 변화 모습을 제시하고, 우리 일상 속에 적용된 디지털 기술의 새로운 경험과 가치는 무엇이며 디지털 혁신을 준비하는 자세와 관점에 대해 연설했다.

이어 문화분야 디지털 혁신사례로 디스트릭트홀딩스 이성호 대표와 스트라베이스 디지털혁신경영전략 강형근 소장의 발표가 진행됐다. 먼저 이성호 대표는 ‘실감콘텐츠 기술이 가져오는 변화’라는 주제로 문화예술 분야에 접목된 실감콘텐츠 실제 현장 사례는 물론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통해 나타날 새로운 미래상에 대해서도 제시했다. 강형근 소장은 ‘K-컬쳐, 성장을 넘어 초격차로 가는 TEAM전략’을 통해 기술(Technology), 생태계(Ecosystem), 협력(Alliance), 차세대 육성(Millennial/Generation Z)의 미래 디지털 혁신 키워드를 제시하고, 문화체육관광 분야별 디지털 혁신사례와 전략을 분석하여 K-컬쳐의 초격차 방향을 제시했다.

이후에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정한민 교수의 진행으로 기조연설자, 강연자와 함께 중앙대 위정현 교수, 연세대 이준성 교수가 참여하여 디지털 혁신을 통한 문화체육관광 분야의 새로운 가치 창출과 혁신 방향을 모색하는 토론의 자리를 가졌다.

이날 토론에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정재승 교수는 “문화가 잘 되려면 문화를 하는 사람들의 자유로운 상상력을 규제하지 않고, 스스로 즐기는 문화를 창작물로 제작하는 것이 K-컬쳐의 힘이라고 생각한다”며 자유로운 창작환경조성의 필요성을 전했다. 

디스트릭트홀딩스 이성호 대표는 “실감콘텐츠 사례로 발표된 아르떼 뮤지엄의 경우, 현재로서는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시설에 더 가까운 건 사실”이라며 “향후 실감콘텐츠 시장은 공간이동이 아닌, 실제 우리 주변의 환경이 실감형으로 바뀌는 것이며 이는 곧 실현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연세대 이준성 교수는 “디지털혁신을 위해서는 데이터기반 정책이 필요하다”며 “디지털전환이 활발한 스포츠 분야에 대한 지원도 필요하다”고 이야기했다.

문정원 홍희경 원장은 “정부가 민관 디지털 혁신을 확산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범정부 차원의 디지털 국가전략을 수립하는 시점에서 이번포럼이 문화영역의 디지털 혁신 확대와 새로운 가치 창출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 문정원은 문화 디지털 전환 전문기관으로서 문화체육관광 분야 디지털 혁신 기본계획 수립과 더불어 이를 종합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pyoungbo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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