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액티브시니어 박람회, 제론테크놀로지 세계대회 성황리 폐막

인공지능, 헬스케어, 고령친화제품 등 한자리에 모아 뜨거운 관심·열정 보여

머니투데이 더리더 박영복 기자 입력 : 2022.10.26 23:55
▲ 사진제공=대구광역시청
- 26개국 제론테크 학자·기업인 정책·연구성과 공유, 산업발전 방향 제시

10월 22일(토)부터 25일(화)까지 나흘간 열린 ‘제6회 대구 액티브시니어 박람회’가 최근 웰-에이징 시장동향 교류를 촉진하고, 고령자의 삶을 혁신하는 글로벌 기술과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파워풀 시니어! 디지털 라이프로 즐긴다!’를 주제로 대구시가 주최한 이번 박람회에서는 인공지능, 헬스케어, 메디컬·안티에이징 분야의 다양한 고령친화 용품이 전시됐다.

주요 참가기업으로 우울증과 치매치료 등 정서 건강을 도와주는 ‘미스터마인드(주)’와 ‘(주)효돌’의 돌봄로봇 등의 인공지능 제품이 가장 인기를 끌었다. 

‘네이버 클로바’의 ‘케어콜’ 돌봄 서비스를 비롯해 치매 예방 게임이 탑재된 스마트 터치 테이블을 제작한 ‘(주)스프링소프트’, 재활의료기기 전문개발기업 ‘맨엔텔’, 헬스케어 에코 시스템 ‘에자이’를 비롯해 ‘한국화이자제약’, ‘코스웰’, ‘템프업’, ‘휠라인’, ‘케어닥’, ‘인더텍’, ‘휴원트’ 등 글로벌 기업 220개 사가 참가했다.

또, 대구, 부산, 성남의 권역별 고령친화산업혁신센터 공동홍보관을 통해 고령친화제품에 대한 사용성 평가 방법과 AI·IT융합제품 등 30개 사용성 평가 제품을 선보이며, 국내 고령친화 기업들이 우수한 제품을 발굴·개발하고 사업화할 수 있도록 홍보의 장도 마련했다.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고령친화제품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해 해외바이어와 기업 간 50여 건의 1:1 매칭을 실시하고 76만불의 상담실적을 올렸으며, 10월 25일(화)에는 ‘한국 고령친화기업의 유럽시장 진출 전략’ 해외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돌봄로봇과 헬스케어, 국내 유망 고령친화 제품 등의 수출 판로를 지원했다.

특히 올해는 ‘삶과 기술로는 인공지능 시대의 100세 인생’이라는 주제로 세계적인 제론테크놀로지 학술대회를 동시에 개최했다. 26개국 100여 명의 전문가들이 모여 ‘디지털 에이징과 고령친화산업의 미래’라는 기조 강연을 필두로 제론테크놀로지의 국가 사회적역할, 고령친화 관련시장 동향,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케어 기술, 고령친화 관련 스타트업 모델 등에 대해서도 다루었다.

이 밖에도 시니어 파크골프대회, 패션쇼, 디제잉공연, 싱잉볼, 시니어올림픽, 무료건강검진, 구·군 시니어클럽과 복지관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하며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거움을 제공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시니어들은 물론이고 은퇴 이후의 삶을 준비하는 4·50대, 웰에이징에 높은 관심을 가진 2·30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세대가 전시장을 찾았다. “고령친화 상품과 서비스가 점점 더 다양해지고, 비즈니스 영역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관련 정보를 얻기 위해 박람회를 찾게 됐다”는 한 관람객은 “단순히 제품과 기술을 관람하는 것을 넘어 시니어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경험하고, 수요시장 트렌드와 발전방향도 파악할 수 있어서 매우 유익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고령화는 전 세계에 사회적 가치 실현에 관한 과제를 안겼다”며, “로봇과 헬스케어,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디지털 혁신거점 도시인 대구에서 이번 박람회와 제론테크놀로지 세계대회의 개최는 의미가 크고, 대한민국이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pyoungbo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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