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 ‘BIXPO 2022’ 성료

탄소중립과 에너지안보를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미래 기술과 비전 확인

머니투데이 더리더 박영복 기자 입력 : 2022.11.10 15:05

한국전력공사(대표이사 사장 정승일)가 11월 2일부터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빛가람 국제전력기술 엑스포 2022(이하, BIXPO 2022)'가 18,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4일 성황리에 폐막됐다.

이번 BIXPO는 기후 위기에 대응함과 동시에 에너지 안보도 추구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를 주제로 개최됐으며, 이의 달성을 위해서는 무탄소 청정에너지 기술 확보가 핵심열쇠인 만큼 기술혁신과 개발을 위한 연대·협력의 장이 됐다.

BIXPO는 2015년부터 해마다 열리는 국내 최대규모의 전력·에너지분야 종합 박람회로서, 올해 8회째인 BIXPO 2022는 이태원 사고 국가 애도기간임을 감안하여 이벤트성 행사는 취소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기술혁신은 장기간에 걸친 기술의 축적이 중요하므로 산업 생태계 전체를 포괄하는 일관성 있는 R&D 정책과 지원이 필요하다. 따라서 이번 BIXPO에서는 기술개발의 우선순위와 기술별 투자전략을 담은 「KEPCO R&D 마스터 플랜」을 공개했고, 앞으로 수립할 기술혁신과 사업화 전략 또한 선제적으로 공개하여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등과의 입체적인 협력체계를 조기에 확산할 수 있도록 했고, 「기자재 조달방향」공유를 통해 기술개발이 기자재 품질제고와 제품 및 서비스의 상용화로 연계되는 선순환 체계의 구축 기반을 마련하였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新에너지 시대를 이끌 최신 전문기술의 동향을 확인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할 수 있는 컨퍼런스를 내실화하여 전문기술 컨퍼런스 중심의 박람회로 기획했다.

‘2050 탄소중립과 미래전력망’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Energy Leaders Summit」에서는 청정·저탄소 에너지원으로 만들어진 전력을 최종 소비자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핵심 역할을 할 미래전력망의 트렌드와 도전과제를 확인함. 미국 및 하와이섬, 일본, 베트남의 현재 기술·정책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대한민국 차세대 전력망 추진 방향을 검토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

'탄소중립 발전전략 국제포럼'을 통해 ‘암모니아 혼소 가스터빈 실증’과 ‘수소 국제공급망 평가’ 등 2건에 대해 한-미-일 국제 공동연구를 추진하기로 합의했고,「전력반도체(SiC) 기술개발 발표회」에서는 스웨덴 국영연구소 RISE와 연구협력을 위한 정기적 기술교류를 결정하여, BIXPO가 글로벌 연대·협력을 확대하는 교두보가 됐다.

이외에도 대용량 장주기 ESS, 해상풍력 등을 다룬 세부 핵심기술 컨퍼런스에서는 글로벌 에너지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기술혁신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고, 각국의 최신 기술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방향을 조망했다.

탄소중립시대를 앞당길 최첨단 신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 신기술전시회에서는 현대일렉트릭, LS일렉트릭, LS전선, 효성중공업(주) 등 국내 대기업, HITACHI, Oracle, 3M 등 글로벌 기업, 그리고 혁신적 스타트업 40여개 등 총 233개 기업이 참여하여 에너지 생산부터 운송, 소비에 이르는 가치사슬 전 과정에 걸쳐 연료전환, 재생에너지 확대, 효율향상, 지능형전력망 등의 분야에서 첨단기술이 적용된 신제품을 선보였다.

또한 지난 8년간 BIXPO는 기업들의 시장개척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해 전력·에너지분야 글로벌 비즈니스의 무대로 자리매김했다.

폐막식은 국내외 주요인사와 발명특허대전 및 분야별 경진대회 참가자 등 3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3일간의 BIXPO 하이라이트 영상 시청과 함께 우수 참가자 시상을 위한 BIXPO Awards가 진행됐다.

행사를 준비한 한전 관계자는 “이번 BIXPO 2022는 이벤트성 행사를 취소하고 전문기술 관련 콘텐츠에 집중하였고, B2B 비즈니스 기회 확대 등을 통해 관람객, 기업, 바이어의 만족도를 높이고 전력·에너지분야 종합 박람회로서 질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라면서, “내년 BIXPO에서도 지속 발전이 가능한 에너지 신기술을 소개하고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전력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pyoungbo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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