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22년 32.6조원 영업손실… 경영정상화에 총력 경주

전기판매수익은 8.9조원 증가한 반면, 연료비·전력구입비는 35.5조원 증가

머니투데이 더리더 박영복 기자 입력 : 2023.02.27 14:50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정승일) ’22년 결산 결과, 매출액은 71조 2,719억원, 영업비용은 103조 8,753억원으로 영업손실 32조 6,03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손실금액이 26조 7,569억원 증가한 것으로, 매출액은 전력판매량 증가와 요금조정 등으로 10조 5,983억원 증가했으나, 영업비용은 연료가격 급등 등으로 37조 3,552억원 증가한 데 기인했다.

전년 대비 주요 증감요인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전기판매수익은 제조업 평균가동률 증가(74.4→75.3%) 등으로 판매량이 2.7% 증가했고, 요금조정으로 판매단가가 상승하여 8조 8,904억원 증가했다.

자회사 연료비는 15조 1,761억원, 민간발전사 전력구입비는 20조 2,981억원 증가했다.

이는 전력수요 증가로 발전량이 증가하고, LNG, 석탄 등 연료가격 급등과 이에 따른 전력시장가격(SMP)이 2배 이상으로 상승한 결과이다.

기타 영업비용으로는 발전 및 송배전설비 취득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등으로 1조 8,810억원 증가했다.

글로벌 연료가격 급등으로 인한 재무 위기를 극복하고, 누적적자 해소 등 경영정상화 조기 달성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재무위기를 정상화하는 과정에서도, 전력의 생산과 운송, 소비 전반의 과감한 효율향상을 통해 국민부담을 완화하는 한편, 국내 전력망 건설에 적극 투자하고, 인력 재배치와 유연한 조직을 구현하겠다고 했으며, 또한 금년 상반기 중 완성되는 고객서비스 모바일화를 전기로, 디지털 기반 서비스와 솔루션을 확대하여 고객편익을 증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탄소중립 달성에 필요한 차별화된 경쟁력과 핵심기술을 확보하면서, 제2의 바라카원전 수주 및 전력산업 수출산업화를 견인하겠다고 했다.
pyoungbok@mt.co.kr
PDF 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