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 부울경환경본부, 폐차장 발생 폐플라스틱 신재 원료 공급 기반 마련

SK지오센트릭과 폐플라스틱 화학적 재활용 통해 신재와 동일 수준 원료로 활용위한 원료공급망 실증사업 실시

머니투데이 더리더 박영복 기자 입력 : 2023.06.22 21:48
▲ 사진제공=한국환경공단
-SK지오센트릭, 차량부품부터 식품용기까지 고부가가치 재활용 신기술 2025년부터 상용화 목표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6월 20일 공단 부산 울산경남환경본부(본부장 김동운, 이하 “부울경본부”)에서 SK지오센트릭, 한국자동차해체재활용업협회 부산울산경남지부와「폐차장 폐플라스틱 화학적 재활용 원료공급망 구축 및 실증사업」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부울경본부 관내 70%(50개소) 이상의 폐차장이 참여하여 전국 폐차장의 11%(제조사에 원료공급 중인 130개 사를 제외한 450개소) 수준의 폐차발생 플라스틱 공급망 구축을 통해 연간 17백톤의 폐플라스틱 고품질 재활용 체계 구축을 위한 실증을 연말까지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폐자동차의 플라스틱 부품은 PP(폴리프로필렌), PS(폴리스티렌) 등 복합재질로 구성되어 있어 재질 선별을 통해 화학적 재활용과 물리적 재활용에 적합한 원료로 분리하여 고부가가치 재활용이 가능하다.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사업성이 검증되어 전국으로 본 사업이 확대될 경우, 그간 소각 처리되던 연간 1만 톤의 폐플라스틱을 고품질 재활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정부의 국정목표 중 하나인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40% 감축’과, 유럽 탄소국경세(CBAM) 등 대외 여건에 대응한 국정과제 중 하나인 ‘폐플라스틱 열분해 등 고부가가치 재활용’에 부응해 협약을 통해 실증사업이 추진되면 특히 이물질과 타 재질을 화학적 처리로 제거하고 순수한 PP(폴리프로필렌)를 추출할 수 있는 기술을 통해 신재와 동일한 수준의 플라스틱 제조 원료로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PwC Korea 보고서(2022)에 따르면 이 경우 기존 방식인 나프타를 추출 가공하여 플라스틱을 제조하는 과정에 비해 온실가스가 60%이상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환경공단은 올해 부산·울산·경남지역 폐차장의 70%이상인 50개소를 폐플라스틱 원료공급망에 참여시키고, 이 중 20%인 10개소에 대해서는 실증사업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원료공급 방법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개선함으로써 향후 타 지역으로 확산할 수 있는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협약에 참여하는 SK지오센트릭은 미국 퓨어사이클 등 폐플라스틱 화학적 재활용 선두업체와의 기술제휴로 울산 ARC(Ad- vanced Recycle Cluster)에서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폐플라스틱 고부가가치 재활용 사업을 개시할 계획이다.
pyoungbo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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