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두 작가, 뇌파와 AI 활용 작품 'Open Blue' 화제

인간 감수성과 뇌의 신비한 세계 시각화

머니투데이 더리더 박영복 기자 입력 : 2023.10.24 14:06
▲사진제공=호두 작가
인간의 감수성을 자극하는 바다와 인간의 이성적 사고를 가능케 하는 뇌를 주제로 한 작품이 잔잔한 화제를 일으켰다.

10월 12일부터 15일까지 성수동 서울 키르 건물에서 열린 아트페어 <The Void – Art show>를 통해 예술가 호두와 프로그래머 김수민, 사운드 아티스트 박인영 팀은 작품 을 선보였다.

이 작품은 바다의 깊은 파란색을 중심으로, 인간의 감수성과 뇌의 신비한 세계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작품은 인간의 탄생과 죽음에 대한 질문을 제기하며, 죽음 후 뇌에서 일어나는 특별한 현상을 시각적으로 해석한다.

이 현상은 입체적인 입자들이 움직이는 것과 같은 시각적 효과를 통해 뇌의 복잡하고 신비한 세계를 탐구했다. 작품 음악은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작품의 메시지와 감정을 강조했다. 

작품은 과학과 기술을 통해 죽음과 탄생의 의미를 재고하고, 먼 미래를 상상하며 죽음을 새로운 시작으로 바라보는 과학자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사진제공=호두 작가
작가 호두는 친구의 죽음을 계기로 삶과 죽음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시작, 작품을 통해 죽음과 탄생의 과정을 미지의 세계와 연결 짖고 뇌에서 일어나는 특별한 현상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뇌는 미지의 심해와 같은 상징적 이미지로 그려지며, 뇌파의 변화와 예술로의 변환 가능성을 탐구한다. 이러한 고찰은 미래의 인류와 기술 발전에 대한 상상을 통해 인간 삶에 미칠 영향을 고찰한다.

작가 호두는 "이 작품을 통해 개인의 정체성과 미래에 대한 고찰을 전달하고 있다"라며, "죽음을 종말이 아닌, 이야기와 메시지를 통해 인간 정신이 영원히 전달될 수 있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5일 호두 작가는 상호작용하는 뇌파로 구성된 작품을 퍼포먼스로 선보인 가운데, 뇌파와 인공지능을 통해 작품을 창조하는 과정을 공개했다. 이러한 퍼포먼스는 사운드 아티스트 박인영의 디자인과 김수민 작가의 기술 협업으로 구성되어 완성됐다.
pyoungbo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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