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리에 별빛 앉으면 “르네상스 관악”

[전국 축제자랑]행사기간 늘려 밤낮없이 빛나는 축제, ‘상권 부활’ 두 토끼 잡기

머니투데이 더리더 임윤희 기자 입력 : 2023.12.05 14:29
편집자주코로나바이러스로 멈췄던 지역축제가 재개됐다.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는 지역 홍보와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축제를 진행하고 있다.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하다. 머니투데이 <더리더>는 ‘전국 축제자랑’ 코너를 통해 가볼 만한 지역축제를 자세히 소개한다. <편집자주>
▲관악 신사리에 별빛이 내려온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하는 관악 별빛 산책이 다채로운 빛을 내는 조명들로 더욱 화려하고 풍성하게 돌아왔다./사진제공=관악구청
관악 신사리에 별빛이 내려온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하는 관악 별빛 산책이 다채로운 빛을 내는 조명들로 더욱 화려하고 풍성하게 돌아왔다.

‘관악별빛산책’ 축제는 별빛내린천을 화려한 빛으로 꾸미는 루미나리에 축제로 관악 봉림교에서 신림교까지 약 200m에 이르는 천변에서 ‘별’을 주제로 펼쳐진다. 11월 1일 오후 6시 30분 점등식을 시작으로 내년 1월 7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축제에서는 오색 찬란한 별빛 터널과 별빛 트리, 사슴, 백조, 용 조형물까지 눈길을 사로잡는 빛으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환상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행사 기간을 기존보다 1개월 확대 운영해 더 많은 주민들이 방문할 수 있도록 했다.

‘순대 거리’로 익숙한 관악구 일대 상권도 이 기간에 함께 릴레이 이벤트를 준비해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관악 별빛 산책으로 특별하게 바꿔보면 어떨까.

별빛 축제에 신사리 지역 상권도 반짝
올해 관악별빛산책은 주·야간 상관없이 다양한 색상으로 빛나는 ‘빛축제’로 열린다. 관악구의 대표적 역사인물인 강감찬 장군과 관련된 ‘별’을 주제로 다이크로익(dichroic) 조형물과 은하수 전구, 발광다이오드(LED) 조경 등을 설치해 별빛신사리 상권 일대를 장식한다.

축제 기간 동안 신림교부터 봉림교까지 별빛내린천 구간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펼쳐진다. 이 일대는 신림역 3·4번 출구 일대 순대타운, 신원시장, 서원동 상점가, 관악종합시장이 밀집해 있는 관악구 대표 상권이다. 관악구는 이 지역을 상권 활성화 구역으로 지정하고 5년간 총 80억 원을 투입하는 ‘상권 르네상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지역 상권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18%, 유동인구는 같은 기간 12%나 늘었다. 별빛을 주제로 매년 하반기 ‘관악별빛산책’을 개최해 방문객을 유치하고 있다. 축제 외에 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도도 돋보인다.

지난해 양조장 ㈜홀리워터와 관악구가 함께 개발한 ‘마크홀리 별빛신사리 7.0’은 별빛신사리 상권의 특화상품으로서 판매수익이 지역 사회에 환원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상권의 홍보는 물론이고 상권 활성화 사업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이다. 

협약에 따라 ㈜홀리워터는 막걸리 판매 수익의일부를 정기적으로 적립하고, 관악구와 재단은 적립금을 활용하여 별빛 신사리 상권을 위해 다양한 상권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마크홀리 별빛신사리 7.0은 도수 7%의 탁주로, 고급 품종 김포 참드림쌀을 사용해 쌀의 깊은 단맛이 나며, 맥주 효모를 사용해 깔끔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이 막걸리는 일명 시작을 응원하는 축하주, 좋은 일을 기념하는 파티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체험형 이벤트 발걸음 사로잡아
관악별빛산책에는 주민들의 발걸음을 사로잡는 ‘신사리 상권 릴레이 이벤트’도 열린다.
상권을 방문하는 주민들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지역 청년 예술가들이 만드는 다양한 공연 버스킹 무대와 마술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매주 토요일에는 △캐리커처 △바다 수제 비누만들기 등 체험활동도 즐길 수 있다.

‘상권 연계 쿠폰 이벤트’에 참여하면 상권 내 일부 점포에서 사용 가능한 1만원 쿠폰을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다.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당근마켓 애플리케이션 비즈프로필 또는 관악구 SNS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총 상금 200만원이 걸린 ‘제3회 관악별빛산책’ 사진 공모전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관악별빛산책 현장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직접 촬영한 사진’이다.

인스타그램 공개 계정만 있다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1개 계정당 1개 게시물에 인물사진을 제외한 ‘별빛산책 풍경’을 5장까지 게시할 수 있다.

응모 방법은 직접 촬영한 사진을 필수 해시태그(#제3회관악별빛산책 #사진공모전 #별빛신사리)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한 후 ‘sinsary100’ 계정으로 ‘이벤트 참여완료’ 다이렉트 메시지(DM)를 보내면 된다. 상금은 상권 활성화 취지에 따라 전통시장과 지역 상점가에서 사용 가능한 온누리상품권으로 전달된다.
▲ 관악별빛산책에서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지역 청년 예술가들이 만드는 다양한 공연 버스킹 무대와 마술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사진 제공=관악구청

▶본 기사는 입법국정전문지 더리더(the Leader) 12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yuni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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