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지사, 다보스포럼 참가… 세계 유명 지도자·기업인과 협력 논의

이노베이터 커뮤니티 참석 첫 일정, 정부 인사로는 유일

머니투데이 더리더 신재은 기자 입력 : 2024.01.16 18:19
▲압둘라 빈 투크 알 마리 아랍에미리트 경제부 장관과 면담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사진제공=경기도청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 이노베이터 커뮤니티에 참석해 세계 유명 스타트업 기업 대표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6일 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전 세계 유니콘 기업 대표자 90여 명이 참가한 이노베이터 커뮤니티에 참석했다. 정부 인사로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참석 요청을 받았다. 이노베이터 커뮤니티는 전 세계 스타트업 기업이 정보를 공유하는 다보스 포럼의 대표적인 행사다.

김 지사는 유니콘 기업 대표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챗 GPT의 아버지' 샘 알트만 오픈AI CEO와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두 사람은 샘 알트만의 다음 한국 방문 때 경기도에서 다시 만날 예정이다. 김 지사는 간담회에 참석한 세계 스타트업 대표 20여 명과도 개별적으로 대담을 나누고 추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경기도-아랍에미리트(UAE) 기업 간 협력 방안도 논의됐다. 김 지사는 이노베이터 커뮤니티 참석에 앞서 압둘라 빈 투크 알 마리 UAE 경제부 장관을 만나 판교테크노밸리 교류 등 디지털 분야 기술 협력 방안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김 지사는 "경기도는 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ICT(정보통신기술), 바이오, AI(인공지능), 핀테크 등 주요 혁신산업이 이뤄지고 있다"며 "아랍에미리트 기업과 미래산업 분야에서의 교류를 위한 실무차원의 회의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압둘라 빈 투크 알 마리 장관은 이에 대해 "지난해 11월 판교테크노밸리를 방문한 적이 있다"며 "커뮤니케이션 핫라인을 만들자"고 김 지사의 제안에 화답했다. 도는 김 지사와 압둘라 빈 투크 알 마리 장관의 공식 만남이 성사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김 지사는 글로벌 자동차 부품기업인 보그워너사의 폴 파렐 부사장과 만나 경기도에 대한 투자유치와 벤처산업 발전에 대해 논의를 했으며, 요하임 나겔 독일연방은행 총재와 만나 한국과 독일, 세계 경제와 관련해 의견을 나눴다.

지난해 8월 고양시 킨텍스 '클라이밋 리얼리티 리더십 트레이닝' 패널토론 행사에서 만났던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과 다시 만나 경기도의 기후변화 대응 상황과 앞으로의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김 지사는 일정을 마친 후 연 누리소통망 생방송에서 "오늘 하루 동안 정말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며 유니콘 커뮤니티 간담회 참가 소식과 4차산업혁명센터 협약 소식 등을 전했다. 이어 "이곳은 수많은 세계 지도자들과 비즈니스를 할 수 있는 '물 반, 고기 반' 같은 공간"이라며 "나흘 동안 전 세계 수천 명 지도자, 세계 유수 기업들과 얍축적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기에 모든 분을 만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jenny09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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