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한부모가족 아동양육비 지급 대상 확대…중위소득 100%까지

[지자체 NOW]도내 8개 시군 사업 참여 결정

머니투데이 더리더 신재은 기자 입력 : 2024.02.22 14:33

경기도가 한부모가족 아동양육비 지급 대상을 중위소득 63%에서 100%로 확대한다. 정부지원 한부모가족 아동양육비 미지원 대상에게도 혜택이 돌아갈 예정이다.

22일 도에 따르면 올해 사업 참여를 결정한 화성, 시흥, 이천, 여주, 광명, 안성, 구리, 가평 등 8개 시군과 함께 한부모가족 아동양육비 확대 사업을 진행한다. 새롭게 대상자에 선정된 경우 월 10만원을 받게 된다.

기존 한부모가족 아동양육비 지원사업은 중위소득 63% 이하 한부모가족에 자녀 나이가 18세가 될 때까지 자녀당 매월 21만 원의 양육비를 지원하거나 한부모의 나이가 24세 이하인 청소년 한부모가족 중 중위소득 65% 이하인 경우 자녀당 월 35만 원의 양육비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지난해 도내 5만2906명이 양육비를 지원받았다.

경기도의 한부모가족 아동양육비 확대 사업은 정부 기준 소득인정액을 초과한 한부모가족도 혜택을 받을 수 있게 지원한다. 수급기준을 중위소득 100%로 높였으며, 조손가족, 청소년 한부모도 수급 대상이다.

이에 따라 중위소득 63% 이하는 월 21만원(청소년 한부모의 경우 65% 이하 월 35만 원)을, 새롭게 사업 대상이 된 중위소득 63% 초과 100% 이하까지는 자녀 나이가 18세 되기 전까지 자녀당 매월 10만원을 받는다. 추가 확대 인원에 대한 재원은 도비 30 : 시군비 70의 비율로 부담한다.

1단계로 화성, 시흥, 이천, 여주시는 오는 3월 4일부터 양육비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광명, 안성, 구리, 가평은 하반기 이후 신청할 수 있다. 하반기 실시 시군의 구체적 접수 일정은 향후 경기도 및 시군 누리집 등에 게재될 예정이다. 도는 나머지 23개 시군도 사업참여 협의 중으로, 빠르면 하반기부터 추가 참여 시군이 늘어날 전망이다.

지원 희망자는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복지로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온라인으로 신청할 경우 중앙부처 사업과 동일하게 ‘한부모가족 아동양육비 지원’ 복지서비스 항목을 검색해 신청하면 된다.

안승만 경기도 가족다문화과장은 “2021년 여가부 한부모가족 실태조사에 따르면 한부모가족이 자녀 양육 시 가장 어려움 겪는 부분은 양육비이며, 가장 필요한 정책지원 1순위 또한 양육비 등 현금지원”이라며 “한부모가족의 안정적인 양육환경 조성과 자녀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한부모가족은 2022년 기준 38만 2892가구로, 전국(149만 4067가구)의 25.6%를 차지하고 있다.
jenny09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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