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드독’ 우도환 vs ‘사랑의온도’ 양세종, 92년 대세스타 대결 구도 뚜렷

사진=매드독, 사랑의 온도

‘매드독’의 우도환과 ‘사랑의 온도’ 양세종이 대세 스타 자리를 두고 치열한 대결을 벌이고 있다.

현재 우도환은 지난 11일 첫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매드독’에서, 양세종은 인기리에 방영 중인 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에서 각각 열연을 펼치고 있다.

먼저 양세종은 가능성 높은 신인에서 금세 주인공 자리를 꿰찬 배우다. 양세종은 ‘낭만닥터 김사부’로 대중에게 처음 얼굴을 알렸다.

극중 대학병원 원장의 아들 도인범 역을 맡은 그는 안하무인 성격의 금수저에서 진짜 의사로 성장하는 캐릭터를 제 옷을 입은 마냥 잘 소화해 시청자에게 눈도장을 받았다.

이후 OCN '듀얼'에서 1인 3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후 ‘사랑의 온도’ 남자 주인공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극중 직진 연하남 온정선 역을 맡은 양세종은 로맨틱한 모습으로 안방 누나들의 마음을 완벽히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우도환의 기세도 남다르다. 단국대학교 공연영화학과 출신인 그는 2011년 종편드라마 '왔어 왔어 제대로 왔어'로 데뷔, 연기 호평을 얻었다.

이후 2012년 tvN '닥치고꽃미남밴드' 등 여러 작품에서 연기 경력을 쌓은 그는 영화 '마스터'의 스냅백 역할을 맡았다. 또 OCN '구해줘'에서는 사이비 종교 집단에 발목이 잡힌 여자(서예지)를 위해 목숨을 건 남자 석동철 역을 맡아 남자주인공이었던 옥택연을 압도하는 존재감을 자랑하며 호평을 받았다.

이후 우도환은 KBS2 수목드라마 '매드독'에 캐스팅 됐다. 천태만상 보험 범죄를 통해 한국 사회의 현실을 신랄하게 드러낼 드라마로 우도환은 극중 사기꾼이지만 우아한 분위기를 지닌 김민준 역을 맡아 또 한 번 화제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