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티' 결말, 네티즌 분노 절정.. '지금까지 뭘 본 거지?'

드라마 '미스티'가 지진희의 자살로 막을 내렸다.

지난 24일 방송된 JTBC '미스티' 마지막회에서는 모든 진실을 알게 돼 절망하는 고혜란(김남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혜란은 "차라리 날 죽이지 그랬어? 넌 이재영이 아닌 날 죽였어야했어"라며 강태욱(지진희 분)을 붙들고 절망했다.

이후 강태욱은 자신의 죄를 자수하기 위해 경찰서를 찾았으나, 한 발 늦고 말았다. 하명우(임태경 분)가 자신이 이재영과 그의 매니저인 백동현까지 죽였다고 거짓으로 자백을 했기 때문. 이에 하명우는 사형을 선고받았고 무기직영에 놓였다.

시간이 흐르고 강태욱은 차를 몰고 가던 중 "내가 꿈꿨던 건 뭘까? 만약 그때 내가 모든걸 내려놨더라면…. 그랬다면 난 너에게 완벽한 나로 남았을까?"라고 생각하며 속도를 높였다.

해당 드라마를 본 네티즌은 "정의로운 국장 고혜란 변호사 전부 진실감추고 쓰레기만든 작가 마지막회에 그동안 재밌게본 드라마 죽쒀서 개줌", "뭐지 지금까지 내가 뭘 본거지? 차라리 자수하고 감옥가는걸로 하지 이게 무슨.. 결말이 지붕킥인데?", "결국 고혜란은 남편도 잃고 친구도 잃고 진실만 보도하겠다는 신념도 잃음...", "재방은 15화!!까지 보겠습니다 제목하난 잘뽑았네 결말까지 미스티일줄이야ㅋㅋㅋ", "작가야... 그래서 행복하니...?", "결말이 이게 뭐죠...? 강태욱은 자수를 하던지 죽으면 다인가?책임은 명우가 다 지고 고혜란도 불행해지고.. 장미꽃은 왜 산건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