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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TV방송캡처 |
신민주는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개그맨 생활을 시작하게 된 당시부터 현재 경찰관이 된 계기까지 털어놓은 바 있다.
당시 인터뷰에서 신민주는 “어려서부터 제가 재미있으니까 친구들로부터 개그우먼 하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면서 “친구 추천으로 오디션을 봤는데 그게 1000:1의 경쟁을 뚫고 합격해서 방송도 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신민주는 “방송이 정말 재미있기는 했지만 생활이 안 됐다”며 “스물여섯 살이 되도록 부모님께 용돈을 받는 건 아니다 싶었다”고 방송활동 당시 느낀 고충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신민주는 ‘경찰관’을 선택한 이유도 밝혔다. 그는 “고3 때까지 제 꿈이 대통령이었다. 학교 선생님도 하고 싶었다”면서 “경찰관을 떠올린 것도 그래서가 아니었나 싶다. 셋다 개인의 명예나 부귀가 아닌 공공을 위해 일하면서 보람을 느끼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본격적으로 경찰관 시험에 도전한 그는 3년 만에 필기시험에 합격하고, 인성검사와 체력검사를 거쳐 면접을 통과해 2014년 2월 제복을 입게 됐다.
신민주는 “여경은 채용 인원이 적어 경쟁이 더 치열하다. 천성적으로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하는 성격인데 3년 동안 가만히 앉아 공부까지 해야 했으니 얼마나 힘들었겠냐. 혼자 울기도 많이 울었다. 트레이닝복 바람으로 고시원에 가다 텔레비전에 나온 친구들 보면 괜히 기분이 우울해지고. 그걸 이겨내니까 합격을 하더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