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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tvN ‘eNEWS-결정적 한방’ |
크리스토퍼 수와 한성주의 동영상 사건이 다시금 회자되고 있다. 크리스토퍼 수는 지난 2012년 한성주의 개인적인 사생활 동영상을 유포했다는 의혹에 휘말렸다.
당시 한성주의 법정 싸움까지 가게 된 크리스토퍼 수는 한성주의 가족들에게 수차례 폭행과 감금을 당했다고 주장해 파문이 걷잡을 수 없이 번졌다.
크리스토퍼 수는 tvN ‘eNEWS-결정적 한방’ 인터뷰를 통해 한성주와 관계에 대해 세세하게 말문을 열었다.
그는 “나는 동영상을 유출하지 않았고 한성주는 내가 화가 나서 유출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이 아니다”라며 “납치사건은 3월에 있었고 유출은 12월에 있었다”며 한성주가 자신의 노트북에서 모든 영상을 복사해 갔다고 반박에 나섰다.
그러면서 “한성주와 관계는 정말 바보 같았다”며 “정신 나간 소리처럼 들리겠지만 나는 스톡홀름 증후군이였다”고 한성주와 관계를 청산하지 못했던 이유를 전했다.
스톡홀름 증후군이란 누군가에게 지속적인 학대와 폭언을 듣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해자를 떠나지 못하는 증후군을 말한다.
아울러 크리스토퍼 수는 “한성주에게 학대를 받았고 그녀는 내 돈을 다 쓰고 화가 나면 접시를 던졌다”고 그때를 회상했다.
또한 “그래도 계속 돌아갔고 한성주 허락 없이는 어머니와 대화도 못했고 TV 시청도 할 수 없었다. 그냥 노예였고 병자였다. 무기력하고 냐약해 보이는 걸 알지만 정말 아픈 사람이었다”고 복잡한 심경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