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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화앤담픽쳐스 제공 |
'미스터 선샤인' 김은숙 작가가 이혼설에 대해서 부인했다.
26일 김은숙 작가는 자신의 SNS에 갑작스러운 이혼설에 대해서 언급했다. 그는 "저 이혼 안 했습니다. 제희 세 식구 잘 살고 있습니다. 마침 아이가 방학이라 한국에 들어와 있는 상황에서 엄청 당황스럽고 화가 난다"고 확실하게 입장을 밝혔다. 이어 "사실 확인도 없이 이런 기사가 나갈 수도 있군요, 하필 제작발표회 날에 말이다"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차기작인 '미스터 션샤인'에 대한 언급했다. 그는 "부디 이런 문제로 오늘 제 차기작 '미스터 션샤인'의 제작발표회에 피해가 가지 않았으면 합니다"라며 "'미스터 션샤인'은 7월 7일 9시 티브이엔 첫방송입니다. 많은 시청을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김은숙은 2017년 최고의 화제작인 '도깨비'에 이어 차기작으로 '미스터 션샤인'을 준비하고 있다. '미스터 션샤인'은 신미양요 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진 한 소년이 미국 군인 신분으로 자신을 버린 조국인 조선으로 돌아와 주둔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이다. 특히 극 중 여주인공인 고애신은 조선의 정신적인 지주이자 격동적인 시대를 능동적으로 살아가는 여성이다. 그간 김은숙 작가에서 그려졌던 신데렐라 여주인공과는 다를 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10월 김은숙은 '제 6회 이데일리 W페스타'에서 "세상이 변했다. 요즘 주체적인 여성이 주목받는다"며 "남자주인공과 여자주인공이 동등하게 사랑을 가꾸는 이야기를 만들도록 공부하고 변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차기작에서는 재벌 2세 남자에게 기대지 않고 주체적으로 행동하는 여자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