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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MBC 방송 캡쳐 |
순우리말 '개치네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KBS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개치네쒜'의 뜻을 묻는 문제가 출제돼 출연진들이 문제를 푸는데 난항을 겪었다.
또한, 과거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시점'에서도 개취네쒜가 언급된 바 있다.
배우 수현이 재채기를 한 뒤 매니저에게 "왜 갓 블레스 유?'라고 안 해줘요"라고 투덜거리자 매니저가 스마트폰 검색을 통해 "개치네쒜"라고 답해준 것.
'개치네쒜'는 국어사전에 등재된 순우리말로 재채기를 한 뒤에 이 소리를 외치면 감기가 들어오지 못하고 물러간다고 한다.
재채기를 시원하게 하라고 격려하는 의미에서 쓰이기도 하며, 비슷한 말로 '에이쒜', 제주도 방언으로는 '허쒸'라고도 한다.
이밖에도 생소하지만 재미있는 순우리말로는 어린아이나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릴 때 내는 소리인 ‘어뜨무러차’, 무거운 짐을 들거나 아플 때 힘을 쓰면서 내는 소리인 ‘익힝’, 무엇인가가 잘못됐음을 이상하게 여기거나 신기하게 여길 때 내는 소리 ‘얄라차’ 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