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벤다졸, 암 환자들 어떻게 해야 하나? '기적이다 vs 안전성 증명 안돼'

머니투데이 더리더 김대환 기자 입력 : 2020.01.17 23:21
사진: 탐사보도 세븐 홈페이지 캡처

김철민이 펜벤다졸을 복용중인 가운데 그의 CT가 공개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7일 방송된 TV조선 '탐사보도 세븐'에서는 폐암 투병 중인 김철민이 출연해 현재 복용중인 펜벤다졸에 대해 "체력이 돌아왔다", "항암이 4, 구충제가 6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김철민의 CT를 본 영상의학 전문의는 "폐암이 처음보다는 줄어들었다. 간은 확실히 좋아졌다"면서도 "뚜렷하게 결론을 내기가 힘들겠다. 일반 의사들은 항암 치료를 하고 있으니까 그 작용으로 볼 것이다"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펜벤다졸에 대해 식약처는 지난 10월 28일 "유튜브 등을 통해 유포되는 펜벤다졸의 항암 효과와 안전성 관련 주장은 증명된 사실이 아니다"라며 "펜벤다졸은 최근까지도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결과가 없으며, 오히려 간 종양을 촉진시킨다는 동물시험 결과 등 상반된 보고도 있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김철민은 폐암 말기 선고 이후 펜벤다졸을 복용하고 있다며 자신의 SNS에 "12월 25일 펜벤다졸 복용 11주 차. 분명히 나한테 기적이 일어나고 있다"라는 글을 올렸다.

theleader@mt.co.kr
PDF 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