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규, 할머니가 건넨 30만원에 보인 진심..“할머니는 나에게 엄마다”

머니투데이 더리더 김윤정 기자 입력 : 2020.02.02 10:51

사진='사람이 좋다' 방송화면 캡처
개그맨 홍인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1일 오후 방송된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홍인규가 사연 의뢰자로 등장해 김천에 위치한 ‘애향원’의 원장님과 수녀님을 뵙고 싶다고 밝혔다.

이날 홍인규는 2살 때 부모님이 이혼하신 후 할머니 손에서 자랐다며 7살 때부터 가출을 했다고 털어놨다.

그느 할머니와 삼촌과 함께 생활했는데 자신이 말썽을 피울 때마다 할머니가 엄격하게 훈육했다고 말했다. 밖에서 '부모 없는 자식'이라는 소리를 들을까봐 그러셨다며 빗자루, 파리채 등으로 맞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가출 후 서울에서 노숙자 생활을 하다가 우연히 흘러들어가게 된 보육원에서 원장님과 수녀님의 위로를 받아 집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었다고 전했다. 성공한 후에 찾아뵈려 했지만, 핸드폰 번호를 바꾸면서 전에 받았던 메시지가 날아가 찾아뵙지 못했다고 죄송해 했다.

한편 홍인규는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친할머니와 감동의 재회를 한 적이 있다. 당시 방송에서 그의 할머니는 박스를 주워 모아 번 돈 30만 원을 손자에게 건넸다. 이에 홍인규는 눈물을 보이며 “어떻게 쓰냐”고 속상해했다. 또 “나는 부모님 없이 할머니의 손에 컸다”며 “할머니는 나에게 엄마다”라며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thelead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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