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미래한국당' 허용, '국민당' 불허

머니투데이 더리더 임윤희 기자 입력 : 2020.02.13 16:47
▲한선교 미래한국당 대표가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제공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3일 자유한국당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의 정식 등록을 허용했다. 선관위는 이날 홈페이지에 미래한국당 중앙당 등록을 공고했다. 한선교 의원이 대표를 맡은 미래한국당은 지난 6일 선관위에 정당 등록을 신청한 바 있다.


정당법상 선관위는 신청이 형식적 요건을 구비하면 접수한 날로부터 7일 이내에 결정을 내려야 한다. 선관위는 이날 "정당법상 등록요건인 정당의 명칭과 사무소 소재지, 강령 및 당헌, 대표자 및 간부의 성명, 주소, 당원의 수 등을 심사한 바 요건을 충족했다"고 밝혔다.

미래한국당은 지난 5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개최했다. 한선교 의원이 당적을 옮겨 대표로 추대됐으며 조훈현 의원과 김성찬 의원이 미래한국당으로 향했다. 이종명 의원도 미래한국당으로 당적을 옮길 얘정이다.

한편 선관위는 안철수 전 의원이 추진하는 국민당(가칭)의 당명에 대해서는 불허 결정을 내렸다. 이에 대해 국민당 창준위는 "선관위가 '국민당' 당명이 '국민새정당'과 뚜렷이 구별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사용을 불허했다"며 "정치기관이 된 선관위의 고무줄 잣대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주장했다.
yuni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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