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 50명 대…서울 26명 중 롯데리아 감염 11명

머니투데이 더리더 홍세미 기자 입력 : 2020.08.13 11:16
▲서울 롯데리아 점장 모임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종각역점을 비롯한 점포 7곳이 영업을 중단한 12일 롯데리아 서울역사점 문이 굳게 닫혀 있다. 현재 확진자를 포함해 의심 증상을 보이는 직원까지 3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이틀 연속 50명대로 집계됐다. 특히 서울 '롯데리아' 종사자 모임과 관련, 12일 오후 6시까지 점장과 직원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6일 오후 3시18분부터 밤 9시4분까지 회의 하고 족발집, 치킨집 등에서 식사를 했다. 회의와 족발집에는 10명이 함께했고 치킨집에선 9명이 합류해 총 19명이 참석했다. 방역당국은 장시간 모임에도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던 점을 감염 위험 요인으로 지목했다.

서울시는 13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서울지역 확진자는 전일 오전 0시 대비 26명이 늘어나 1735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26명은 해외접촉 관련 1명, 광진구 모임 관련 5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3명, 기타 9명, 경로확인 중 8명 등이다. 남대문시장 케네디 상가와 관련해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기 용인에선 대지고등학교와 죽전고등학교 학생이 2명과 3명씩 총 5명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 지역 거주자인 논산육군훈련소 입소 장병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외에 김포 주님의 샘 장로교회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이 직장 등을 통해 확산하고 있다.

울산에선 12일 확진자와 친인척인 중학생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아 해당 학교는 물론 인근 학교까지 총 5개 학교 등교가 중지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국내 발생 현황에 따르면 13일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 환자는 전날 오전 0시 이후 하루 사이 56명 늘어난 1만4770명이다.

현재 격리 치료를 받는 환자는 25명 늘어 648명이다. 이 중 위·중증 환자는 15명이 확인됐다.
semi409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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