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한글날 연휴 기간 집회, 제한 기준 따라 금지·제한할 것"

머니투데이 더리더 홍세미 기자 입력 : 2020.10.05 16:46
▲코로나19 전파 우려로 일부 보수단체의 개천절 집회가 전면 금지된 3일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경찰이 검문을 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서울 도심에 검문소 90개소를 설치하고 800여명의 경력을 동원했다. 21개 기동대 등 부대 인력도 배치됐다./사진=뉴시스
경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보수단체의 대규모 집회를 금지·제한한다는 입장을 5일 밝혔다. 이에따라 오는 11일까지 서울 내 전 지역에서 10인 이상의 집회가 금지된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오는 9일 '10인 이상 개최 예정'으로 신고된 집회는 총 13개 단체 56건이다. 다음 날인 10일 신고된 10인 이상 집회는 총 12개 단체 54건이다. 9일로 신고된 '10인 미만 집회'는 총 1060건, 10일로 신고된 10인 미만 집회는 총 1035건이다.

서울경찰청은 "10월 9~10일 한글날 연휴 기간 중 집회 신고 관련, 경찰에서는 방역당국의 집회 제한 기준에 따라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차단을 위해 집회를 금지·제한할 방침"이라고 했다.

경찰은 "다만 방역당국의 제한 조치가 해제될 경우, 집회를 개최할 수 있음을 안내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3일 개천절로 신고된 10인 이상 집회에 대해 모두 금지 통고를 내린 바 있다. 경찰은 서울 시청역 인근에 경찰 차량과 버스 수십대를 배치했다, 광화문 인근에도 오전부터 경찰 병력을 배치한 뒤 주변을 통제한 바 있다. 
semi409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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