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강원에 첫 눈…서울 체감 온도는 -1도

머니투데이 더리더 홍세미 기자 입력 : 2020.11.03 10:54
▲체감온도 영하 1도의 초겨울 날씨를 보인 3일 오전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시민들이 두꺼운 옷차림으로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3일 강원 산지 등에 첫 눈이 내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인 2일 밤부터 이날 사이 태백산, 소백산, 설악산, 광덕산 등의 정상에는 조금 쌓일 정도의 눈이 내렸다. 이번 겨울을 앞두고 내린 첫번째 눈이다.

2000년부터 관측 기록을 시작한 설악산의 경우 지난해와 재작년보다 2주 이상 늦은 시기에 눈이 내렸다. 지난해 설악산에는 10월15일에, 2018년에는 10월18일에 첫 눈이 내렸다. 

이날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에는 약한 비가 내렸다. 서울의 경우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도, 체감온도는 -1도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체감온도가 낮아 낮에도 춥게 느껴지겠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주요지점 아침 최저기온 현황을 살펴보면 미산(연천) -3.2도, 광탄(파주) -2.6도, 연천 -2.3도, 화현(포천) -1.6도, 설악산 -7.7도, 임남(철원) -5.8도, 상서(화천) -2도, 계룡 -1도, 청천(괴산) -0.7도, 영동 0도, 동향(진안) -1.4도, 신덕(임실) -0.8도, 복흥(순창) -0.6도, 현서(청송) -2.6도, 죽장(포항) -2.3도, 석포(봉화) -2도, 화북(영천) -1.3도다.

기상청은 낮 기온이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10도 내외에 머물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낮아 춥겠다고 전했다.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 동해안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산불 등 각종 화재에 유의가 필요하겠다.

또 서해상에도 풍랑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4일 오전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1.5~4.0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보여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들은 유의해야겠다.
semi409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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