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L 모델하우스 개소, 거주자 주택지속관리되는 쾌적한 공가임대주택

충분한 단열, IOT 온·습도센서 등 접목한, 스마트+인테리어 솔루션

머니투데이 더리더 박영복 기자 입력 : 2020.11.06 18:01
▲(왼쪽부터) 한국주거복지연구원 박근석원장, Lh서울본부 강한수전문위원, ㈜희망하우징 강혜경대표, 아주대학교 조위덕교수, 서민주택금융재단 권진봉이사장, (사)주거복지연대 남상오 이사장, COSMOS 차하늘대표, 한국주거복지사협회 선종국협회장
- ‘곰팡이없는 주택’ 출시...NGO, 청년건축가, 소셜벤처 협업 진행


주거복지 시민단체의 노력으로 ‘곰팡이없는 주택’이 장마가 길어지고 태풍이 겹치는 기후변화속에서 시도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단법인 주거복지연대(이사장 남상오·58)는 11월 4일 오후2시 서울시 강동구 길동 96-3 101호에서 ‘안전하고 쾌적한 공가(空家)임대주택’ - LHL(Live a Happy Life) 모델하우스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다가구, 연립 등 저층주거지에 위치한 이 주택은 3년 이상 빈집상태에 있던 것을 청년건축가와 청년디자인그룹, 소셜벤처회사가 협업해 리모델링했다.

비용은 서민주택금융재단(이사장 권진봉)으로부터 받은 공익목적의 무이자 집수리 1억원 대출로 호당 평균 500만원이 들었고, 모델하우스를 포함하여 총 20호를 완성하였거나 시공중에 있다. 입주 금액은 입주자로부터 일시 또는 분할납부를 통해 받게 된다.

▲ 남상오 이사장(왼쪽에서 3번째)이 ‘곰팡이없는 주택’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저층주거지의 취약점인 곰팡이 해소를 위해 건축물의 단열층이 충분하도록 하였고, 집 내부의 습도는 입주자가 집에 있지 않아도 씽크대와 일체화된 온·습도 제습시스템을 통한 자동배수로 조절되게 했다.

전용 33㎡ 내외의 비(非)아파트 유형임에도 사물인터넷(Iot)을 응용한 것도 또 다른 특징이다. 모델 하우스에 적용하는 디바이스는 IoT 스위치, 도어락, 가스락, 멀티탭, 문열림감지, CO감지, 가스감지, 온습도센서 등 총 8종이다.

남상오 주거복지연대 이사장은 “여름철 곰팡이와 축축함을 없애기 위한 건축공학적인 노력 못지않게 입주자의 지속적인 주택관리가 필요하며, 주기적인 환기와 7일이상 집을 비우게 될 때 반드시 알리도록 하거나 입주자교육이 되도록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건축과 디자인, 시공을 총괄한 차하늘 COSMOS 대표는 "LHL주택이 저층주거지 미래 거버넌스의 시작이 되길 기원한다”라며, “가난한 사람들의 보금자리를 위해 청년건축가와 디자인그룹이 함께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권진봉 서민주택금융재단 이사장은 “주거복지연대를 통해 주거취약계층에 계신 분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잘 쓰여 지고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거복지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그립의 독립형 IoT Solution 개념도

정연규 (주)그립 대표는 “이번 모델 하우스에 설치된 스마트+인테리어 솔루션은 그립 스마트 홈 기술 및 주거 서비스 체험과 생활 속에서 꼭 필요한 안전·편의 서비스를 중심으로 취약 계층 체감도를 높여 빈집 주거 만족도를 향상하는데 중점을 두었다”며, “시민사회와 협력을 강화해 스마트+인테리어 포럼과 함께 단독주택 주거 환경과 세계 수준의 기술력 등 장점을 토대로 안전과 편의 위주의 스마트 홈 체험으로 취약 계층의 수용성 향상 및 정부 주거 복지 신시장을 창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사진제공=(사)주거복지연대).
pyoungbo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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