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주한미군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카투사 장병 한국인 접종 1호 될까

머니투데이 더리더 편승민 기자 입력 : 2020.12.29 09:48

28일 미 육군 병원 직원들이 주한 미군 주둔지 평택 험프리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백신을 받고 있다./사진=주한미군사령부 제공
29일 주한미군이 의료진 등 필수인력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이번에 주한미군이 접종을 시작하는 백신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모더나 백신이다. 이로써 카투사(KATUSA, Korean Augmentation to the United States Army) 장병이 한국인 코로나 백신 접종 1호가 될 지 주목된다.

전날 주한미군사령부는 미군 라디오방송인 AFN을 통해 "오늘일부터 오산·군산 공군기지와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서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한미군은 "초기 접종 대상은 의료종사자와 응급요원 등 미 국방부의 허가를 받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5일 주한미군은 코로나19 백신 1차 보급 물량을 국내에 반입했다. 전체 물량은 1000회분 정도다. 모더나 백신은 4주 간격으로 두 차례 접종해, 전체 접종 인원은 500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주한민군은 앞으로 접종 대상을 점차 늘려 2만8500명 전 장병 및 직원, 지역사회 구성원 등에게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다. 주한미군에서 근무하는 카투사와 한국인 군무원도 백신 접종 대상에 포함됐다.

전날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카투사 백신 접종에 대해서는 질병관리청 등 관계부처와 협의 중"이라며 "주한미군 측에서 조만간 국방부에 공식 협의 요청을 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질병관리청, 주한민군, 국방부 간의 실무적인 수준에서 (백신 접종)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carriepy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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