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발(發)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와 접촉한 17명, 모두 음성

머니투데이 더리더 홍세미 기자 입력 : 2020.12.29 16:22
▲영국발 입국 확진자로부터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된 가운데 28일 인천국제공항입국장에서 방역 관계자들이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 22일 영국에서 입국한 일가족 4명 중 3명에게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VOC-202012/01)가 검출된 가운데, 같은 비행기에 탑승한 접촉자 17명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현재 국내에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로 확인된 사람은 영국에서 입국한 일가족 3명뿐이다. 나머지 접촉자들이 모두 음성이어서 방역당국은 현재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 지역사회에서 전파될 가능성은 작게 보고 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제2부본부장은 29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역학조사 결과 접촉자는 총 17명으로, 모두 기내 접촉자이며 승무원 12명과 승객 5명"이라며 "현재까지 검사 결과는 모두 음성으로 확인되었으며, 현재 자가격리 및 증상 모니터링 중"이라고 말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이날 코로나19 상황 백브리핑에서 "방역 관리망 하에서 확진자를 잡아내 격리 후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실을 확인했다"며 "지역사회로 전파될 경로가 생길 틈이 없었다"고 말했다.

변이 바이러스는 기존 바이러스와 비교해 전파력이 70%가량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내년 1월 7일까지 영국발 항공편 운항 중단 조치 연장 △영국·남아공발 입국자 유전자 증폭(PCR) 음성확인서 제출 의무화 △영국·남아공 외교·공무, 인도적 사유 외 신규 비자 발급 중단 △모든 입국자 대상 격리해제 전 추가 진단검사 등 해외 입국자에 대한 강화된 방역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semi4094@mt.co.kr

많이 본 기사

PDF 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