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967명…정부, 거리두기 조정 검토

머니투데이 더리더 홍세미 기자 입력 : 2020.12.31 10:03
▲한해의 마지막 때를 일컫는 '세밑' 한파가 시작된 30일 서울역 중구임시선별진료소가 한산하다./사진=뉴시스
31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67명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1000명 안팎의 확진자가 지속해서 나오는 상황을 정체기로 규정하고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31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967명 증가한 6만740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 환자는 940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7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365명, 경기 219명, 부산 72명, 인천 59명, 강원 36명, 울산 35명, 대구 32명, 충북과 경북, 경남 각각 22명, 충남 17명, 전북 11명, 제주 9명, 광주 8명, 대전 6명, 전남 5명 등이다.

30일 하루 의심환자로 신고돼 방역당국이 선별진료소 등에서 실시한 검사 건수는 5만4358건으로 전날 6만1343건보다 약 6000여건 감소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7명으로 내국인이 14명, 외국인은 13명이다. 13명은 공항·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4명은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확진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들의 유입국가는 인도 1명(1명·괄호안은 외국인 수), 필리핀 2명, 키르기스스탄 1명(1명), 우즈베키스탄 1명, 러시아 1명(1명), 미얀마 2명(2명), 인도네시아 4명(2명), 이라크 1명(1명) 폴란드 3명, 우크라이나 3명(1명), 슬로바키아 1명, 미국 5명(2명), 멕시코 2명(2명) 등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21명 추가로 발생해 총 900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약 1.48%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836명이 늘어 총 4만2271명이다. 확진자 중 격리 해제 비율은 69.59%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110명이 증가해 총 1만7569명이 됐다.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2명이 늘어 344명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1000명 안팎의 확진자가 지속해서 나오는 상황을 '정체기'로 규정, 향후 추이를 지켜보고 거리두기를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손영래 중수본 전략기획반장은 30일 브리핑에서 "현재 수도권은 2.5단계, 비수도권은 2단계가 적용되고 있고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은 내년 1월 3일까지 가동된다"며 "그 전에 향후의 거리두기 단계를 어떻게 조정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중대본을 중심으로 각 부처와 지자체의 의견, 생활방역위원회 의견을 모아서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emi409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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