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돌봄 대상 실내체육시설 허용…헬스장은 17일 이후 해제

포장, 배달만 허용되는 카페는 17일 이후 조정 여부 검토

머니투데이 더리더 홍세미 기자 입력 : 2021.01.07 13:39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이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부가 8일 부터 아동·학생을 대상으로 교습을 하는 모든 실내체육시설에 대해 같은 시간대 9명 이하 인원으로 운영을 허용하기로 했다. 헬스장, 노래연습장, 학원 등에 대해서는 17일 이후 방역수칙 준수를 전제로 집합금지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영업시간 전체 포장·배달만 허용되는 카페 등에 대해서는 17일 이후 조정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손영래 중수본 전략기획반장은 7일 오전 기자단 설명회에서 "실내체육시설 중 운영 형태가 유사한 미신고 업종 및 체육도장업 외 아동·학생 대상 교습을 실시하는 시설에서 형평성 문제를 제기했다"며 "이러한 문제 제기를 수용해 중대본은 모든 실내체육시설에 대해 학원·태권도 학원 등과 동일한 조건으로 교습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손 전략기획반장은 "학원과 동일한 조건에서의 교습만 허용되고 성인 대상은 안 된다"며 "헬스장이 교습 형태가 있으면 될텐데 아마 교습 형태로 된 게 많지 않을 것 같다. 교습이 아닌 동일시간 9인 이하 허용은 아니다"고 했다.

그는 "실내체육시설 비롯해 학원업계, 노래연습장 업계처럼 6주간 수도권 시설에서 집합금지되면서 생계가 곤란한 점을 이해하고 송구스럽고 감사한 마음"이라며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운영을 허용하는 방안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 전략기획반장은 성인 체육시설과 관련, "헬스장은 가능할지 모르지만 실내체육시설은 탁구장, 농구장, 당구장, 실내스크린골프장 등 방대한 종류가 있다"며 "어떤 시설은 9명당 가능하고 어떤 시설은 9㎡당 가능하고 등 현장 의견을 들어서 방역수칙을 정비할 필요가 있어 현장 의견 들어가며 수칙을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영업시간 전체 포장·배달만 허용되는 카페 등에 대해서도 17일 이후 방역조치 조정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손 전략기획반장은 "방역적 위험성 평가와 사회경제적인 피해 최소화라는 모순되는 두 가지 충족을 위해 논의하고 있다"며 "이 부분도 17일 이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해서 다음주 정도에 말씀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semi409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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