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비타트, 8.15런 기금으로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첫 번째 보금자리

머니투데이 더리더 정민규 기자 입력 : 2021.05.26 09:48
대한민국 대표 주거복지 비영리단체인 한국해비타트(이사장 윤형주)는 가수 션과 함께 20일 전라남도 화순군 도암면에서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1호 집'을 완공했다고 밝혔다. 

이 집은 독립 자금을 모금하다 체포되어 혹독한 고문 끝에 순국하신 독립유공자 김용상 선생님의 손녀 김금순 할머니에게 헌정되었다.

김금순 할머니의 집은 션이 독립 75주년을 맞아 개최한 ‘2020 버추얼 815런’에서 81.5km를 완주하고 모은 기부금으로 지은 첫 번째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보금자리이다. 

당시, 3천 명의 러너와 프로스펙스, BGF리테일, GS에너지, 11번가, SK가스, 깨끗한나라, 하겐다즈코리아, 크라운제과, 하림, 현대푸드, 광동제약,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롯데푸드, SG생활안전, 프레시코드, 사조대림, 웅진식품, 에이치케이이노엔, 삼성물산 브룩스(BROOKS), 성주재단, 웰킵스, 이디엘, 팔도, 달콤소프트, 슛포러브 24개 기업은 3억 2천여만 원을 기부했다.

또한, 션과 전 축구 국가대표 이영표, 조원희 등 ‘2020 버추얼 815 런’에 참여했던 페이서들이 집짓기 봉사 활동에 직접 참여, 의미를 더했다.

윤형주 한국해비타트 이사장은 “많은 분들의 사랑과 관심, 지원으로 김금순 할머님이 편히 사실 수 있는 보금자리를 마련해 드릴 수 있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한국해비타트가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하신 많은 분을 위해 지원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더 많은 지원을 부탁드린다”라며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션은 “전국 3천 명의 러너들이 한마음으로 달리고, 24개 기업들이 힘을 보탠 결과로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첫 번째 집이 지어졌다.”며 “독립유공자 후손께서 건강하고 편안하게 오래오래 행복하게 사시길 바란다. 앞으로 고마운 마음, 잊지 않고 100호 집이 지어질 때까지 계속 달리겠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현재 한국해비타트는 동두천에서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두 번째 보금자리를 짓고 있으며, 6월 말 완공 예정이다.

한국해비타트는 2017년부터 독립유공자 후손과 한국전 참전용사, 에티오피아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위한 주거환경개선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대한민국의 오늘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해비타트(Habitat for Humanity Korea)
한국해비타트는 저소득 가정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돕는 비영리 국제기관인 해비타트(Habitat for Humanity)의 한국법인으로 1994년 설립되었다. 한국해비타트는 지금까지 국내외 2만 4천여 가정에 주거지원을 해왔다. 건축현장에서의 자원봉사를 비롯해 수 많은 개인, 기업, 기관 및 단체들이 현금, 물자 및 재능 기부를 통해 해비타트의 비전인 ‘모든 사람에게 안락한 집이 있는 세상’을 추구하는 해비타트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전 세계 78개국에서 43년 동안 주거복지를 통해 많은 이들의 삶을 변화시켜온 해비타트(Habitat for Humanity)의 브랜드 가치가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2018년 5월 23일 발표된 엔소(enso: 브랜드 미션의 사회적 공감성을 평가하는 단체)의 2018 월드 밸류 인덱스(World Value Index)에서 해비타트는 넷플릭스(Netflix), 코카콜라(Coca-Cola), 레고(LEGO), 페이스북(Facebook) 등 200여 개의 주요 브랜드들 가운데 5위를 차지하였다. 엔소는 영리, 비영리, 사회운동을 넘나들며 브랜드의 미션이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사회적 공감을 주었는지에 대하여 평가하는 단체이다.
jmg190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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