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 연방상·하원의원 韓 방문...공고한 한미동맹 재확인

9박 10일 일정 다양한 민간외교, 브라이언 베어드 전 의원 "바이든 행정부 한미관계 굳건할 것"

머니투데이 더리더 송민수 기자 입력 : 2021.07.07 11:04
 
▲지난 30일부터 이틀간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국의 대표적인 국제컨퍼런스인 2021 아시안리더십컨퍼런스에서 전 美 연방하원의원(FMC)들이 연사로 참석했다./©사진=김창준한미재단

"바이든 행정부는 자유를 부정하는 정권과 맞설 것입니다"

김창준 전 미국 연방하원의원(방한단 대표)을 필두로 한 美 전직 연방의원협회(FMC, The Association of Former Members of Congress, 이하 FMC)방한단이 한국을 방문, 공고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했다. 방한단의 한국방문은 2019년에 이어 두번째다. 이번 방문은 지난 6월 23일부터 7월 2일까지 9박 10일간 진행됐다. 

방한단은 지난 6월 25일 강원도 화천 평화댐에서 열린 '6·25전쟁 71주년 기념식' 참석으로 첫 일정을 시작했다. 이 자리에서 방한단 관계자는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는 중요한 방문이라며 한반도 평화를 위한 길을 만들어가는데 도움이 되고싶다."고 밝혔다. 

28일에는 서울 여의도 국회를 방문, 외교통일위원회 주최(안민석 더불어 민주당 의원, 김석기 국민의힘 의원)로 열린 오찬 및 간담회에 참석, 바이든 행정부하의 한미 관계를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주최로 열린 간담회 모습/©김창준한미재단
기조발제자인 브라이언 베어드 전 의원은 "바이든 대통령 하에서 한미관계는 굳건할 것"이라며 "바이든 행정부의 첫 2차례 정상회담이 한국과 일본 정상과 함께했다는 것이 이를 증명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동맹국들과의 관계를 강화하며 자유를 부정하는 정권과 맞설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한미관계는 바이든 정부 외교에서 필수적인 부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방한단은 이날 오후 서울정부청사를 방문해 김부겸 국무총리와 면담시간을 가졌다. 이어 삼성전자 서초 사옥과 KT 광화문 사옥을 방문해 한국기업의 우수한 제품과 기술력에 대한 브리핑 받았다.
▲국무총리실 공식 방문 김부겸 국무총리와 기념촬영 모습./©사진=김창준한미재단
아울러 대한민국헌정회 회의실에서 미국의 민주정치제도에 대한 정보 교환, 의회민주주의의 경험 공유, 한미동맹의 지속적 발전 도모 증진 등을 위한 협력의정서를 헌정회와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김창준 전 美연방하원의원은 '헌정회 명예이사장직'에 임명됐다.

29일에는 서울특별시의회를 방문했다. 방한단은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과 만나 양국 의회 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방한단은 이 자리에서 "시민의 민주화 투쟁을 통해 이뤄낸 한국 지방의회 부활이 30주년을 맞이한 것을 축하한다"고 했다.
▲서울시의회 공식 방문한 미국 전직 상하원의원들에게 김인호 의장이 환영인사하고 있다./©사진=송민수 기자
김인호 의장은 "오랜시간 지방자치를 통해 민주주의를 다져온 미국의 지방자치 현장을 공유해 달라"며 한미 지방의회 간 교류에도 관심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저녁에는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와 양국간 경제협력을 위한 토론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은 "지난 5월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마련된 다양한 분야의 협력이 구체화될 때 한국 기업들에게 많은 참여의 기회가 열릴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방한단은 이밖에 새에덴교회를 방문, 한미우호 증진을 위한 기도회를 가졌다. 초청예배를 주최한 소강석 목사가 FMC에 준비한 감사패를 전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갈 뜻을 전했다. 이어 오산 죽미령 평화공원을 방문하는 등 활발한 민간외교활동을 펼쳤다. 
▲미국 전직 상하원의원협회(FMC)방한단 대표 김창준 전 美연방하원하원./©송민수 기자
김창준 전 (FMC 방한단 대표)의원은 이번 방한단 활동에 대해 "9박 10일간 다양한 일정을 소화하며 한국과 미국의 민간교류 활성화에 노력했다"면서 "한국을 더 깊이 알기 위해 노력하고 한미동맹을 몸소 실현하는 의원들의 행보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FMC는 미국 공화당과 민주당 전직 상·하원 의원 약 800명 이상으로 美 의회와 소통하는 초당적 단체다. 
sm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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