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촉]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홍향기 8월의 신부…8일 동갑내기와 화촉

머니투데이 더리더 최정면 기자 입력 : 2021.08.03 10:56
▲8월 8일 8월의 신부가 될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홍향기./사진=유니버설발레단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세 중에도 요즘 발레계는 겹경사다. 먼저, 프랑스 파리오페라발레단(BOP) 에투알(수석무용수)에 오른 박세은이 지난달19일 귀국하며 금의환향을 받은데 이어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홍향기가 오는 8일 화촉을 밝힌다.

유니버설발레단을 대표하는 발레 스타 홍향기가 결혼한다. 발레단 관계자는 수석무용수 홍향기가 오는 8일 서울 모처에서 동갑내기 일반인 남성과 화촉을 올린다고 밝혔다.

예비 신랑은 IT업계에 종사하는 재원으로 따뜻하고 사려 깊은 마음의 소유자다. 홍향기와 예비 신랑은 작년에 지인 소개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그녀는 자신의 주역 무대를 격려하기 위해 연차를 내고 경남 진주까지 내려온 예비 신랑의 지극정성과 착한 마음 씀씀이에 반했다. 예식은 코로나 예방수칙에 따라 양가 부모님 등 49명의 참석인원으로 진행한다.

'2016 프리마 발레리나상'에 빛나는 홍향기는 2011년 유니버설발레단에 입단해 이후 <백조의 호수>, <돈키호테>, <지젤>, <라 바야데르>, <심청> 등 많은 작품들에서 줄곧 주역을 도맡아 발레 스타의 면모를 아낌없이 보여주었다.

▲로맨스 영화 영화 8월의 신부처럼 오는 8월 8일 화촉을 밝히는 유니버설발레단 홍향기 수석무용수./사진=유니버설발레단

발레 영재인 홍향기는 고전발레와 창작발레는 물론, 드라마발레와 모던발레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소화하며 뛰어난 실력과 연기력과 폭발력 있는 무대 매너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홍향기는 선화예술학교와 러시아 바가노바 발레아카데미를 거쳐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을 졸업하였다.

수상경력은 2006년 바르나 국제발레콩쿠르 동상, 스위스 로잔 국제발레콩쿠르 3위, 2008년 서울국제무용콩쿠르 3위, 2016년 프리마 발레리나상 등이 있다.

홍향기의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서 결혼 소식을 접한 팬들은 "너무 예뻐요. 축하드려요", "항상 꽃 길만 걸으세요", "향기로운 향기리나님 항상 응원해요" 등 축하와 응원 메세지를 연이어 보내고 있다.

▲8월의 예비 신부와 신랑./사진=유니버설발레단

오는 8일 결혼을 앞두고 있는 예비 신부 홍향기는 "저와 제가 하는 일을 귀하게 여겨주는 평생을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을 만났습니다. 넘치는 사랑과 축하 메세지를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라며 "결혼 후에도 무용수로서 성숙하고 깊이 있는 연기를 보여드리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더리더와 발레계에 따르면, 예비 신랑은 예비 신부와 동갑내기로 예비 신부에 대한 배려심과 직업 이해도가 깊다고 전했다.

한편, 코카카(한국문화예술의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과 함께7월 한 달 동안 지역순회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유니버설발레단은 8월 중순까지 휴식기를 갖는다. 이후 가을(10월) 정기공연 '지젤'과 정동극장과 함께하는 '챔버 시리즈' 등 하반기 일정에 돌입할 예정이다.
choi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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