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랩코리아, 한양대 임팩트사이언스 연구센터와 비콥 무브먼트 확산 관한 포럼 개최

머니투데이 더리더 박영복 기자 입력 : 2021.08.11 11:23
비랩코리아(B Lab Korea, 대표 정은성 이사장)는 8월 12일(목) 오전 10~12시에 한양대 임팩트사이언스 연구센터(센터장 신현상 교수)와 공동으로 스탠퍼드 소셜 이노베이션 리뷰(SSIR)에 발간된 ‘비콥(B Corp) 무브먼트 확산되다’ 아티클을 중심으로 온라인 포럼을 개최한다.

비콥(B Corp)은 기업 경영 전반을 평가하고 사회적/환경적 성과를 검증한 뒤 부여하는 인증 제도로 2007년 미국에서 시작됐다.

국내 15곳을 비롯해 현재 전 세계 77개국에서 4000개가 넘는 비콥 인증 기업이 재무적 성과와 사회적 성과를 균형 있게 추구하는 기업 문화 확산에 참여하고 있다.

환경 경영의 대표주자인 아웃도어 기업 파타고니아(Patagonia), 세계 최대 낙농회사 다논(Danone), 에이본, 더바디샵, 이솝 브랜드 등을 운영하는 전 세계 4위 브라질 화장품 기업 나투라(Natura), 영국 글로벌 기업 유니레버의 자회사 아이스크림 브랜드인 벤앤제리(Ben & Jerry), 영국 일간지 가디언(Guardian), 이탈리아 대표 커피 브랜드 일리(illy), 남미 최대 와인기업 콘차이토로(Concha y Toro) 등이 대표적인 비콥 인증 기업이다.

이번 포럼은 미국 스탠퍼드대학에서 발행하고 있으며, 글로벌 사회혁신 및 임팩트 생태계를 위해 최신의 지식을 전파하고 관련 담론을 주도하는 스탠퍼드 소셜 이노베이션 리뷰(Stanford Social Innovation Review) 2020년 3호에서 커버스토리로 선정한 ‘비콥 무브먼트 확산되다(B Corp Movement Goes Big)’를 주제로 한다.

커버스토리를 쓴 미국 코넬대학교 크리스토퍼 마퀴스(Christopher Marquis) 교수는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시작된 미국의 비콥 운동이 나투라(Natura), 로리엣 에듀케이션(Laureate Education), 다논(Danone) 등 글로벌 대기업으로 확산되는 움직임과 이에 따른 도전, 해결 방안 등을 소개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ESG, 이해관계자 자본주의 등 글로벌 트렌드와 함께 주목받는 비콥 무브먼트 개념과 특징을 비롯해 비콥 평가 지표의 주요 내용, 비콥 기업들의 인증 활용 사례, 법으로 이해관계자 경영을 실현하는 베네핏 코퍼레이션(Benefit Corporation) 법제화 가능성 등에 대해 논의한다.

발제자로는 스탠퍼드 소셜 이노베이션 리뷰 한국어판의 편집장인 신현상 한양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비콥 인증 기업인 김정태 엠와이소셜컴퍼니(MYSC) 대표, 김세은 비랩코리아 이사, 최유경 한국법제연구원 팀장이 참여한다.

이어지는 토론 세션에서는 서진석 SK텔레콤 팀장, 박유진 이로운넷 기자, 정태은 비랩코리아 선임매니저가 토론을 펼친다.

한양대 임팩트사이언스 연구센터 센터장 신현상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ESG와 이해관계자 자본주의가 화두인 만큼 ESG의 본질을 추구하는 비콥 무브먼트를 좀더 깊이 이해하고, 한국에서 이를 어떻게 잘 활용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생산적 시사점을 도출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줌 회의 플랫폼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pyoungbo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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