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무 소식] 세종시 전월산 광제사 상량식 거행… 원경스님, 광제사 널리 중생 구하는 복합문화 검점 기대

머니투데이 더리더 최정면 기자 입력 : 2021.09.09 12:17
▲상량식에서 축사하는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사진=한국불교문화사업단

9일 오전, 세종시 전월산에서 광제사 대웅전 및 한국불교문화체험관 상량식 상량식을 거행됐다. 이 자리에서 한국불교문화사업단 단장이자 세종시 광제사 주지를 겸직한 원경스님이 백만원력 결집불사 원만 회향과 포교 원력의 포부를 밝혔다.

이날 안전기원제를 봉행한 원경스님은 “내년 11월에 문을 열 광제사와 체험관이 무탈하게 완공돼 일반 시민들에게 도심 속 사찰로 한 걸음 더 가깝게 다가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이어 “종단의 큰 숙원 사업을 맡아 진행하는 만큼 완공 전과 후, 그리고 향후 운영까지 맡은 소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국불교 전통가람 양식을 계승한 광제사와 체험관은 전통문화와 불교문화를 만날 수 있는 공간이자, 세종시와 인근 주민 및 불자들이 언제나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전법도량으로 발돋움할 예정이다. 특히,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건립되는 체험관은 참선과 다도, 불교미술 체험과 공예, 사찰음식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다목적 전시 및 열람, 체험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불교 수행문화에 바탕을 둔 심신치유 프로그램도 이뤄진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 단장이자 세종시 광제사 주지인 원경스님(오른쪽)이 상량식을 진행하고 있다./사진=한국불교문화사업단

무엇보다 행정수도 세종시에 대규모의 문화적 인프라를 형성하고 전통에 충실한 사찰을 조성함으로써 한국 건축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원경스님은 “광제사와 체험관은 다양한 체험 및 힐링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전 국민의 복합문화 거점이 될 것”이라며 “‘널리 중생을 구한다’는 광제사 의미에 맞도록 대중 포교 활성화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보다 앞서 원경스님은 지난 2014년부터 현재까지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을 이끌며 우리나라 전통문화 및 불교문화의 발전과 대중화, 세계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4월 12일 광제사 주지에 임명됐다. 특히, 그동안 템플스테이 홍보관, 한국사찰음식문화체험관 등을 진두지휘하며 템플스테이와 사찰음식을 바탕으로 국내외 불교문화 체험 및 홍보, 교육과 전시에 앞장서왔다.

한편, 대한불교조계종은 제33대 및 제34대 총무원장인 자승스님 당시인 지난 2014년 3월 현재 부지를 매입했으며, 현 총무원장 원행스님이 2019년 10월 세종시청으로부터 광제사 및 체험관 건축허가 최종 승인을 받은 후 지난 2020년 6월 착공식을 진행한 데 이어 2021년 7월 광제사 대웅전 입주식을 봉행한 바 있다.
choi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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