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한복문화주간' 맞아 12일 '한복 국무회의' 진행

머니투데이 더리더 최정면 기자 입력 : 2021.10.12 12:09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가을 한복문화주간을 맞아 한복을 입고 발언을 하고 있다./

10월11일~17일 한복문화주간을 맞아 문재인 대통령은 12일(화) 오전 10시에 청와대에서 정부서울청사, 정부세종청사 국무회의실과 영상회의로 열린 제44차 국무회의 주재를 하며 한복을 입고 진행한 가운데 국무회의 참석자들도 한복을 입고 회의에 참석했다.

코로나19(COVID-19) 확산으로 결혼식, 돌잔치 등이 취소되거나 관광객이 줄면서 한복 수요가 위축됨에 따라 우리 전통문화를 대표하는 한복 산업은 많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었다.

문 대통령은 “한복문화주간을 맞이하여 국무위원들과 함께 한복을 입고 국무회의를 하게 되었다, 한복은 우리 전통문화를 대표하는 전통의상으로, 세계인들로부터 아름다움과 고유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옥스퍼드 영어사전에 새로 실린 한국어 스물여섯 개 단어에 한복(Hanbok)이 포함된 것은, 그만큼 세계인들의 높은 관심이 반영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한복문화주간에, 한복과 어울릴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고 언급하며, 방역 조치 속에서나마 국민들께서 잠시나마 한복의 매력을 즐기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의 문화에 세계가 열광하고 있습니다. K-팝과 K-드라마가 세계를 휩쓸고, 영화, 게임, 웹툰 등 한국의 문화콘텐츠가 세계를 매료시키고 있다며, 한류 열풍은 문화콘텐츠 산업의 급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소프트파워 강국 대한민국을 강조하며 자부심을 다지는 시간을 참석자들과 가졌다.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황희 문화체육관부 장관은 이번 국무회의에서 ‘가을 한복문화주간’에 국무위원 전원이 솔선해 한복 입기에 동참한 데 대해 국무회의 참석자들에게 전통문화 주무 부처 장관으로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12일 ‘한복 국무회의’는, 지난 4월 ‘봄 한복문화주간’에 열린 ‘제16회 국무회의’에서 문화체육관광부 황희 장관이 한복의 일상화와 세계화를 위해 한복을 입자고 제안했고, 이에 모든 국무위원이 자발적으로 동참함에 따라 성사된 것으로 후일담이 전해졌다.

'한복문화주간'은 한복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환기하고, 한복의 문화적, 산업적 가치에 대해 홍보하기 위해 2018년부터 전국 지자체와 함께 개최해 온 바 있다. 국무위원들의 한복문화주간 동참은 한복 일상화와 세계화를 향해 달려온 한복문화에 종사하는 많은 이들에게 힘을 더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문체부는 앞으로도 한복문화가 국민 일상 속에 친숙하게 자리매김하고, 세계적으로도 사랑받는 신한류의 원동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많은 정책적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1년 <가을 한복문화주간>은 ‘한복과 어울리다’를 주제로 10월 11일(월)부터 오는 17일(일)까지 7일간 진행되며, 13일에는 한복입는 문화 확산에 기여한 MBC 예능 <놀면 뭐하니?> 제작팀 및 유야호(유재석)와 가수 브레이브걸스, 다크비를 포함한 6팀에게 전하는 ‘한복사랑감사장 수여식’도 진행된다.
choi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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