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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20대 대통령 후보로 당선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2차 전당대회'에서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뉴스1=오대일 기자 |
20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 힘 후보로 전당대회를 통해 선출된 윤석열 후보가 5일 오후 백범기념관 1층 컨벤션센터에서 후보 수락을 통해 밝혔다.
문화와 창의 관련 발췌를 하면 문화강국을 만들겠다. 드라마에서 시작된 한류는 K팝, 영화, 한식, 한글 등 다양한 형태로 전 세계에 확산되고 있다고 표현했다.
이어 한류는 문화산업을 넘어 무엇보다 우리 국민의 예술성과 창의성을 전세계에 알리는 강력한 소프트파워라 강조했다. 특히, 정부는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음'으로써 세계 속의 문화강국으로 발돋움하도록 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창의성 교육을 강화하겠다. 창의성은 미래의 경쟁력이라 밝혔다. 이어 우리의 소중한 아이들은 창의성을 갖고 자라야 한다고 말하며 교육혁신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눈 여겨서 관심 있게 봐야할 정책적 함의를 가진 용어가 나온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후보도 강조했다. ‘팔길이 원칙’이다. 영국의 구 예술평의회(예술위원회) 당시 나온 팔길이 원칙이 양쪽 후보 진영에서 모두 나온 것이다.
정치적 사안에서는 블랙리스트와 직권남용(의무 없는 것을 강요)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당시의 새누리당(국민의 힘)과 선을 긋겠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또, 공정을 외치며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전 환경부 장관)에 대한 비판도 담겨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문화는 창의성에서 발화되고 존중에서 모든 것이 끝난다는 사실이다. 그럼으로써 표현의 자유는 보장될 수 있다. 행정과 현장을 대표하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관계가 형식이 아닌 진정한 팔길이 원칙으로 존중되어야 지자체의 출연·출자 기관인 광역문화재단, 지역문화재단까지 내려오는 고전 경제학자인 애덤 스미스가 말한 용어인 도덕적인 낙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이제 양 당의 대통령 후보들이 후보수락연설 문에서 밝혔듯이 구호만이 아닌, 진정한 의미의 실천 가능한 과제로 '팔길이 원칙'이 문화행정과 문화예술현장 곳곳에 뿌리내릴 것으로 기대를 해보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