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이건희 기증작 2022년까지 작품 등록… 2024년까지 지역 순회전도

머니투데이 더리더 최정면 기자 입력 : 2021.11.12 10:44
▲관람객들이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MMCA 이건희컬렉션 특별전: 한국미술명작' 전시 입장권을 발권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의 송현동 이건희 기증관(가칭)부지 확정 발표후 국립중앙박물관에 이어 국립현대미술관도 기증작의 조사와 연구계획을 12일 발표했다.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윤범모)은 (가칭)이건희 기증관 개관에 앞서 국민의 문화예술 향유권 향상을 돕고자 고(故) 이건희 회장 소장 기증작품의 조사연구 및 활용을 다음과 같이 추진하고 있다고 알렸다.

첫째, 국립현대미술관은 이건희컬렉션(전체 1,488점)의 정확한 정보를 국민에게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작가명·작품명·제작연도·재료 및 기법 등 작품의 기본정보를 면밀히 연구·조사하고 있으며 2022년 말까지 작품등록을 완료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체계적인 등록·관리·활용을 위해 관련 예산을 확보하였다. 작품의 온라인 서비스를 위해서 작품의 고화질 촬영·보정, 저작물이용허락 확보, 설명문 작성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3년 1월부터는 순차적으로 작품을 누리집에서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둘째, 지역의 기증관 유치 과열도 있었던 것을 고려해 국립현대미술관은 2022년 상반기에 국립중앙박물관과 공동주최하는 기증 1주년 전시를 시작으로 지역미술관 순회전시를 마련한다.

순회전은 2022년 2회, 2023년 4-6회, 2024년 3회 등 10회 내외의 <이건희컬렉션 순회전>을 통하여 전 국민들에게 이건희컬렉션의 핵심적인 내용들을 소개함으로써 작품 소장과 기증문화를 공감하고 공유하는 장을 펼친다.

셋째, 철저한 조사연구를 완료한 기증작품들은 오는 2027년 목표로 설립되는 (가칭)이건희 기증관에 인계하고 이후 운영에 있어서 체계적인 소장품 관리 및 활용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기관 차원에서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국립현대미술관은 국가 기증 미술품을 전 국민이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전시 및 조사연구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choi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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