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T, 사천공장 국내 최초 태양열로 산업공정열 생산 실증

BAT 사천공장-경상국립대, 신재생 에너지 활용 및 유기성 잔재물 감소 연구 결과 발표

머니투데이 더리더 박영복 기자 입력 : 2022.08.11 23:31
▲ BAT사천공장-경상대학교 ESG 연구 결과 보고회 개최<사진제공=BAT>
-태양열로 산업공정열(스팀) 생산, 바이오가스로 액화천연가스 대체… 제조공정에 공급 예정
-2050년 ‘Net Zero’ 목표…지속적인 산학협력 통해 환경분야 ESG 투자 확대 계획


BAT코리아제조주식회사(이하 BAT 사천공장)가 경상국립대학교 미래융복합기술연구소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국내 최초로 태양열을 활용한 산업 공정열 생산을 실증했다. 관련 연구 결과는 지난 10일 오후, 경상남도 사천시에 위치한 BAT 사천공장에서 진행된 ‘BAT∙경상국립대학교 ESG 공동연구 결과 보고회’ 에서 발표됐다.

BAT 사천공장의 산업공정열 생산 연구에 참여한 경상국립대 에너지공학과 박종성 교수팀은 지난 3월 사천공장에 도입된 고효율 태양열 집열기를 4개월 동안 가동한 결과 분당 1.6kg, 2.5bar의 산업 공정열이 생산된다는 것을 확인, 국내 최초로 태양열을 통한 산업 공정열 생산을 실증했다.

BAT 사천공장은 이 연구결과를 계기로 앞으로 제품제조공정에 필요한 산업 공정열을 화석연료가 아닌 신재생에너지원인 태양열을 활용해 생산 및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태양열을 활용한 냉난방시스템을 구축, 여름철 냉방과 겨울철 난방이 가능한 통합시스템 개발을 다음 목표로 한다.

또한, 제조 공정 과정에서 발생되는 유기성 잔재물을 공장 가동에 활용할 에너지 재원으로 재생하는 연구도 함께 진행했다. 경상국립대 에너지공학과 신승구 교수팀은 BAT 사천공장에서 발생되는 유기성 잔재물에 대한 성상분석, 열량분석 및 원소분석을 통해 열분해, 고형연료화, 바이오가스화 하는 에너지화 방안을 도출했다. 

특히, 바이오가스화 연구를 통해 사천공장에서 발생하는 유기성 잔재물의 메탄 잠재량이 유기물 톤당 400㎥ 이상인 것을 검증, 이를 정제해 공장 내 액화천연가스(LNG)를 대체할 신재생 에너지로 활용할 예정이다.

▲ BAT사천공장-경상대학교 ESG 연구 결과 보고회 개최<사진제공=BAT>
BAT 사천공장 김지형 공장장은 “경상국립대와 함께 도출한 연구결과가 BAT 사천공장의 ESG 경영 및 탄소중립에 한발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BAT 사천공장은 향후에도 지역 거점 대학과의 지속적인 산학협력을 통해 지역의 우수 인적자원과 기술 교류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환경분야 ESG 투자를 확대 실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BAT 사천공장은 'UNFCCC(유엔기후변화협약)'가 2030년까지 전 세계 탄소배출량을 절반으로 줄이고 2050년까지는 'net zero(넷제로)'로 만들자는 목표 아래 올해 1월 경상국립대 미래융복합기술연구소와 ESG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 지난 7개월 동안 BAT 사천공장 내 태양열 집열 시스템 도입을 통한 산업 공정열 생산 방안과 유기성 잔재물의 에너지화 방안 도출을 주제로 연구를 진행한 바 있다.
pyoungbo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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