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희 농협중앙회장, 태풍피해 범농협 차원 복구 지원 나설 것

경북 봉화, 경주, 포항 차례로 방문 피해농업인 위로 및 현장의견 청취

머니투데이 더리더 박영복 기자 입력 : 2022.09.07 20:59
▲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태풍피해 농업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제공=농협중앙회>
-무이자재해자금 1000억원 이상 지원 등 피해지역 영농 및 금융지원, 생활안정 지원에 전사적 역량 결집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7일 경북 태풍피해 현장을 방문하여,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업현장을 점검하고 범농협 차원의 지원방안을 강구했다.

6일 오후 농식품부 발표에 따르면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경북, 경남, 전북, 제주를 중심으로 침수, 도복, 낙과 등 3,815.2ha의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였고, 비닐하우스 0.4ha가 파손된 것으로 집계되었으며, 추가적인 피해현황을 확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이성희 회장은 경북 봉화 물야농협과 춘양농협 관내 사과 낙과 현장, 경주 강동농협 관내 토마토 시설하우스와 남포항농협 관내 부추·시금치 시설하우스 침수 현장 등 농업분야에 많은 피해를 입은 지역을 차례로 방문하여 농업인을 위로하였으며, 피해마을에 재해구호키트와 양수기·펌프 등 긴급복구물품을 전달했다.

농협은 이번 태풍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범농협 재해대책상황실을 운영하며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하고, 농작물과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농업인 행동요령 전파 등 사전예방활동을 펼쳐왔으며, 사후적인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범농협 종합지원대책을 마련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먼저, 피해농업인 대상 영농지원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무이자재해자금 1000억원 이상 지원, 병해충 방제약제 할인공급 및 농기계 무상수리, 품위저하 등 가격하락 농산물 소비촉진행사, 가축전염병 예방(긴급방역, 가축진료 실시) 및 침수 축산시설 점검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피해농가를 위한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농협상호금융은 농축협을 통해 태풍피해 농가당 최대 1천만원의 무이자대출 및 금리우대, 이자납입 유예하고, 농협은행은 신규대출 1억원, 기업대출 5억원 한도 최대 1.6% 금리우대 및 카드결제대금 최대 6개월 납부유예, 농협생명과 농협손해보험은 신속한 손해평가 및 보험금 조기 지급, 보험료 납입유예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피해 농업인에 대한 생활안정 지원을 위해, 침수피해농가 도배, 장판 및 긴급구호물품 지원, 범농협 피해복구 일손돕기 및 취약농가 인력지원사업(행복나눔이) 등 전사적인 노력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과 국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농협 차원의 전사적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며, “정부와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도 긴밀히 협력하여 신속한 피해 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youngbok@mt.co.kr
PDF 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