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일반대학원 사회적경제협동과정, '제5회 소셜 임팩트 포럼' 성료

‘다양성과 포용을 향하여’ 주제, 사회적경제 미래 선도...학계·현장·대중 연결 매우 뜻 깊은 자리

머니투데이 더리더 박영복 기자 입력 : 2023.02.17 15:10
▲ 소셜임팩트포럼 단체사진<사진제공=이화여대 일반대학원 사회적경제협동과정>
이화여자대학교 일반대학원 사회적경제협동과정(주임교수 김석향)이 ‘다양성과 포용을 향하여’라는 주제로 신한은행이 후원한 가운데 ‘2023 제5회 소셜 임팩트 포럼(Social Impact Forum)’을 2월 10일(금) 개최했다.

올해 5회째를 맞는 이번 포럼은 지난 1년간 사회적경제협동과정의 성과를 집결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은미 이화여대 총장은 축사에서 “이번 포럼은 사회적경제의 미래를 선도하는 학계와 현장, 대중을 연결하는 매우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다양성 및 포용성에 대한 융합적 사회혁신 성과를 공유하고 논의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정현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은 "지금과 같은 복잡한 시기에 융합 없는 혁신은 없다"며 "이번 포럼의 부제인 ‘다양성과 포용을 향하여’의 의미 또한 “융합이 만들 혁신은 다양성과 포용 안에서 성립될 것이라는 의미라고 보인다"라고 격려사를 전했다.

이번 행사에서 첫 세션은 중앙사회서비스원에서 기획한 ‘사회서비스 혁신 생태계 조성과 사회적경제’를 주제로 조상미 중앙사회서비스원의 초대 원장이 <복지국가 방향과 사회서비스 혁신: 사회적경제 역할>로 기조발제했다.

조상미 원장은 ”현 정부는 ‘지속가능한 복지’ 추구와 사회서비스의 양적·질적 성장을 중요시하며, 사회서비스 혁신으로 복지 고도화를 이루는데 사회적경제 조직을 포함한 다양한 공급 주체의 민관 협력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 포럼 주요연사들<사진제공=이화여대 일반대학원 사회적경제협동과정>
오단이 강남대학교 교수는 <사회서비스 공급주체 혁신화 연구>주제로 ”사회서비스 공급 주체의 혁신과 고도화 연구를 통해 사회서비스 혁신 보편화를 위해 인식 변화가 필요하며, 지역 내 대표적 사회적경제 조직을 선정, 소셜프랜차이징을 통한 공급 주체 규모화 성공모델이 창출될 수 있는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정책사례발표에서 이재은 중앙사회서비스원 사회서비스혁신기반부 과장은 <사회서비스 분야 사회적경제 육성지원 사례>와 홍진주 마포구고용복지지원센터장의 <사회적경제 주체간 컨소시엄을 통한 지역기반 사회서비스 혁신> 현장사례발표가 이어졌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사)유쾌한반란이 함께 기획한 세션으로 소셜벤처, 기업, 공공기관 각 현장에서의 ESG 사례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박새아 상임이사의 (사)유쾌한반란의 소개를 시작으로 ‘E(Environment)’ 부문에서 자동차 시트 등을 소재로 가방을 만드는 업사이클링 브랜드 ’모어댄‘의 최이현 대표가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최이현 대표는 “재활용품을 사용하는 것이 환경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정확히 알 수 없기에 소재보다는 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며 따라서 ‘과정’에 집중한다”며, 순환 ESG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했다.

‘S(Social)’ 부문에서는 선석근 ‘신한금융희망재단’의 PO의 <신한금융그룹의 사회적가치 측정: 스타트업은 사회적가치를 추구할 필요성이 있는가>라는 주제로 발표하며, “사회적가치에 대한 정의나 정답이 없기 때문에 사회적가치 측정은 매우 중요하며 스타트업에서는 사회적가치를 바탕에 깔려 있어야한다”고 강조했다.

‘G(Governance)’부문에서는 유훈 경기도사회적경제원 원장이 <민관공이 함께하는 사회적경제 생태계 구축과 경기도>주제로 발표하며, “사회적경제 기업들 뿐 아니라 공공기관, 기업, 대학도 함께할 수 있는 장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며, “라운드테이블을 구성해 각 기관이 협력·성과를 만들고자 했다. 또한, 사회적 금융을 활성화하고 기존 사회적경제 조직에 대한 지원을 이어가며 소셜임팩트, 소셜벤처에 적극 투자할 계획”임을 밝혔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지난해 사회적경제협동과정에서 배출한 박사들의 논문 발표로 진행됐다. 간기현 박사의 ‘사회적기업 성과는 지역발전에 영향을 미치는가?: 사회적기업가 정신, 재정지원, 거버넌스와의 구조적 관계를 중심으로’, 조정화 박사가 ‘사회적경제 중간지원조직의 거버넌스가 직무성과에 미치는 영향: 진성리더십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란 주제로 발표했다.

또한 유수형 박사가 ‘조직협력이 통합돌봄서비스 종사자의 서비스질 인식에 미치는 영향 – 의사소통, 신뢰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함희경 박사가 ‘한국 사회적기업의 지속가능성(sustaninability)에 관한 연구: 영업이익의 지속성을 중심으로’, 홍미나 박사가 ‘사회적경제 참여의 영향요인: 사회적 자본의 유형과 지역요인의 상호작용’ 제목으로 연구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행사에선 지난해 이화 사회적경제 창업경진대회 수상팀의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 발표도 준비되어 많은 현장 관계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된 이번 포럼은 200여 명의 현장 참석자와 1,000여명의 청중들이 유튜브 실시간 중계로 참여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번 포럼의 단장을 맡은 최유미 교수는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포럼은 대학-민간-정부-현장간의 Collective Impact 구축의 마중물이 되는 이화여대의 대표적인 행사다”라며, “이 시대의 사회적경제 역할을, 함께 고민하고,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pyoungbo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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