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대기환경청, 무공해 건설공사장 위한 정책대화 출범

머니투데이 더리더 박영복 기자 입력 : 2023.04.12 17:16

환경부 소속 수도권대기환경청(청장 박륜민)은 건설공사장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소음 및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서, 무공해 건설공사장을 수도권 지역에 도입하기 위한 정책대화를 4월 11일에 출범했다고 밝혔다.

무공해 건설공사장이란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건설기계 등을 전동화하여 오염물질 배출과 소음 발생을 줄이려는 아이디어로, 공사장이 위치한 지역의 주민 건강 보호 및 탄소중립 실현 등을 위해 오슬로·코펜하겐 등 유럽의 주요 도시에서 사업화되어 추진되고 있다.

「무공해 건설공사장 정책대화」는 전문가, 건설기계 제작사, 건설사, 지자체 관계자 등 20명(의장: 박수한 건국대학교 교수)으로 구성되어, 매월 세부 주제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통해 금년 내에 수도권 지역에서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모델을 마련할 계획이다.

1차 회의(4.11)에서는 무공해 건설공사장 해외사례 및 도입효과, 무공해 건설기계 국내외 기술현황, 국내 도입을 위한 선결과제 등을 논의했다.

한편,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수송 부문의 다양한 무공해 전환 아이디어를 숙성시켜 시범사업으로 연결하는 ‘무공해 아이디어 인큐베이팅 플랫폼’을 운영 중인데, 무공해 건설공사장은 동 플랫폼의 주요 아이디어 중 하나이다.

무공해 건설공사장 외에도 미래형 자동차정비소(의장: 임기상 미래차타기 자동차시민연합 대표), 내연기관 프리존(의장: 송상석 녹색교통운동 정책위원장) 등의 주제별 정책대화가 4월 중에 순차적으로 출범된다.

동 플랫폼 참여와 관련하여, 무공해 아이디어의 사업화를 희망하는 경우 수도권대기환경청 기획과로 문의 가능하다.

박륜민 수도권대기환경청장은 “EU, 미국 등을 중심으로 수송 부문의 무공해 전환이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무공해 건설공사장 등 새로운 아이디어가 성공적으로 사업화되도록 적극 지원하여, 미세먼지로부터 국민건강을 보호하고 수송 부문의 탄소중립을 달성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pyoungbo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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