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한국어 웅변대회, 8월 4일 싱가포르 국립대학교서 열린다!

코로나 이후 최초 해외 개최, 전국 17개 시도 및 19개국 개인 47명, 단체 8팀 참가

머니투데이 더리더 박영복 기자 입력 : 2023.07.10 20:46
제27회 세계 한국어 웅변대회가 8월 4일(금) 싱가포르 국립대학교(NUS) 강당에서 개최된다.

세계 한국어 웅변대회는 ‘크게 한 번 외쳐봐! 한국웅변’ 슬로건 하에 내·외국인과 재외동포가 모두 참여하는 K-스피치(웅변) 경연대회로, 한국, 싱가포르뿐 아니라 중국, 호주,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19개국에서 예선을 거쳐 선발된 개인부 47명과 단체부 8개 팀의 대표 연사들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주싱가포르대한민국대사관(대사 최훈, 이하 대사관), 사단법인 한국스피치웅변협회(회장 김경석, 이하 협회)와 싱가포르 국립대학교(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총장 Tan Eng Chye, 이하 NUS)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참가자들은 한국어 소통과 세계평화를 위한 주제로 그동안 연마한 한국어 웅변 실력을 피력하며, 가장 우수한 연사에게는 대한민국 대통령상이 수여된다.

세계 각국에서 한국어의 가치와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우리의 한글을 지구촌에 보급하기 위해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그간 중국, 호주, 일본 등 세계 각국에서 개최되어 왔으나, 코로나 19 범유행으로 2021년(용산), 2022년(창원) 2년간은 국내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 19 종식 이후 해외에서 개최되는 첫 번째 대회로, 더욱 많은 나라에서 한국·한국어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여러 나라와 항공편이 잘 갖춰진 싱가포르를 개최지로 선정했다.

국내 대표 연사는 주로 한국어의 가치와 문화, 코로나 19 퇴치, 학교폭력 근절, 안전사고 예방, 한반도 평화통일을 주제로 하여 한국어 보급에 역점을 두어 발표하고, 해외 대표 연사들은 한국과 자국의 우호증진 및 문화 체험담을 주 소재로 발표하며 재외동포는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소재로 발표한다.

특히 한국 6·25전쟁 당시 유엔 연합군으로 참전한 에티오피아 강뉴부대 가브리예수스 미카엘 대령의 손녀가 참가하여 한국 TV를 보고 배운 한국어 능력을 겨루게 된다. 이는 휴전 70주년을 맞이한 대한민국 국민에게 큰 의미가 있다.
pyoungbo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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