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맘코리아, ‘요리 매연 Free, 지속가능한 도시 만들기’ 토론회 열어

9월 15일(금), 국회의원회관서 15회 ‘지구를 위한 콜라보토론회’ 개최

머니투데이 더리더 박영복 기자 입력 : 2023.09.16 18:29
▲사진제공=에코맘코리아
(사)에코맘코리아(대표 하지원)가 임이자 국회의원, 한국환경연구원과 공동주최하는 ‘지구를 위한 콜라보토론회’ 가 9월 15일 금요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

15회를 맞은 ‘지구를 위한 콜라보토론회’는 시급한 환경 문제의 해법을 찾기 위해 학계, 재계, 정계, 시민단체 등 다양한 이해 당사자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 대안을 찾고 실질적인 정책을 제안하고자 마련되었다. 이번 토론회는 에코맘코리아가 요리 매연을 주제로 개최하는 네번째 토론회이다.

임이자 국회의원은 개회사에서 “요리 매연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폐암 환자와 조리관련 종사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라며 “실효성 있는 인체 영향 저감 조치가 마련될 수 있도록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지길 바라며 환경노동위원회 간사로서 제도적인 지원방향을 강구하겠다”고 전했다.

이창훈 한국환경연구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요리 매연 저감을 위한 일련의 과정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관련 법령의 개정이 최우선적으로 필요하다”며 "오늘 토론회가 해결을 위한 실제 행동이 시작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창흠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과 최태호 고용노동부 산재예방감독정책관이 축사를 전하고, 토론회에 대한 의의와 기대를 전했다.

▲사진제공=에코맘코리아
발제에서 서양원 한국환경연구원 환경보건연구실장은 ‘요리 매연의 효과적 관리를 위한 정책방향’ 연구결과를 설명하며, “관련 법·제도 개정은 단기적으로는 학교 및 일정 규모 이상의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우선적용하고 장기적으로 중소형 음식 및 기타 시설로 확대 지원해야 한다”라며, 말 농도 및 배출 측면의 실태조사와 표준 측정기법 확립, 모니터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또한 현재 적용된 요리 매연 저감 기술의 문제점과 지속적인 연구 개발의 필요성, 관련 종사자의 건강검진대상자 지정 방안, 거버넌스 구성과 교육 홍보의 확대에 대해서도 설명하며 개선추진 로드맵을 제안했다.

토론에는 여섯 명의 각 분야 전문가가 토론자로 참여한 가운데, 박상현 조선일보 사회정책부 기자는 “1회성 논란이 아닌 법제화까지 끈질기게 언론에서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언론의 역할을 강조했으며, ㈜케이에프 박성규 대표는 “대기환경보전법에 조리시설을 배출원으로 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미옥 미대촉 대표는 “요리 매연 위험성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국민 인식 제고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제공=에코맘코리아
임영욱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환경공해연구소 교수는 “어린이, 노약자, 기저질환자 등 민감·취약계층에게 가장 위험한 요리 매연과 건강에 대한 집중적인 연구 확대가 필요하다” 요구했다.

김정연 고용노동부 산업보건기준과장, 장현정 환경부 생활환경과장 등 진행 정부 부처에서 참석한 토론자들은 TF에서 전문가들과 함께 하고 있는 가이드와 지침 마련, 실태조사와 시범사업 확대 등 각 부처별로 요리 매연 해결에 관한 진행 사항 및 계획을 밝혔다.

토론의 좌장을 본 장영기 총리실 미세먼지특위 공공부문 분과위원장은 “요즘 먹방 등 매체를 통해 직화구이 노출이 많아지고 있는데, 이제는 ‘불맛도 해롭다’는 이야기를 할 때가 되었다.”고 말하고 “정부 부처와 기업의 노력은 물론이고 담배의 사례와 같이 요리 매연의 위험에 대한 국민 소통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토론회를 마무리하였다.

▲하지원 에코맘코리아 대표<사진제공=에코맘코리아>
이번 토론회를 주최한 하지원 에코맘코리아 대표는 “모든 국가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꿈꾸고 그 첫번째는 숨쉬는 공기의 질을 관리하는 것이다”라며, “이 부분은 법과 제도가 매우 중요하며 그래야 관련 기술개발 및 환경산업도 발전할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요리 매연은 초미세먼지로 국민들의 건강을 지키고, 의료비용 지출을 줄이기 위해서도 국가가 반드시 관리해야한다.”라며, “오늘 모아진 의견들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방안들이 도출되고 우리 모두가 더 건강한 환경 속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와 자료는 에코맘코리아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pyoungbo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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