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옥외광고물 조례 개정…현수막 일제 정비

[지자체NOW]'걷고싶은 거리 조성을 위한 현수막 정비 캠페인'도 진행

머니투데이 더리더 홍세미 기자 입력 : 2023.10.11 17:05
▲광주 북구청 광고물관리팀 직원들이 11일 북구 신용동 일대에서 무분별하게 걸려있는 아파트 분양 광고 불법 현수막을 수거하고 있다./사진제공= 광주 북구청
광주광역시가 옥외광고물 조례 개정에 따라 12일부터 현수막을 일제 정비한다. 또 13일부터는 걷고싶은 거리 조성을 위한 현수막 정비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11일 시에 따르면 '광주시 옥외광고물 조례 개정'에 따라 현수막을 정비한다. 주요 개정 내용에 따르면 정당현수막은 행정동별 지정게시대에 설치해야 한다. 행정동별 지정게시대에 총 4개까지 설치할 수 있다.

교통수단의 안전과 이용자의 통행안전을 위해 정당현수막을 제외한 모든 현수막은 교차로·횡단보도 인근 30m 이내에 설치할 수 없다. 또 신호기·가로수 등에 높이 2m 이하로 설치해서는 안된다.

시는 5개 자치구와 함께 합동점검으로 시행하며, 점검기간은 내년 1월 19일까지 100일간이다.

앞으로 시와 시의회·5개 자치구·대한주택건설협회·옥외광고물협회 등이 참여, 무분별한 현수막 설치를 지양하고 깨끗한 거리 조성을 위한 공동합의문 발표 뒤 현수막을 정비할 예정이다.

시는 정당 및 공동주택 시행사 등에 개정된 조례를 안내하고 개정된 내용에 따라 현수막을 게시할 것을 협조 요청했다.

시는 앞서 지난 6월부터 100일간 5개 자치구와 함께 집중호우·태풍 대비 불법광고물 정비를 실시했다. 이 기간에는 태풍 대비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있는 정당 현수막 자진 철거 유도, 불법현수막 정비, 추락위험이 있는 간판 등에 대한 옥외광고협회의 사전점검 등을 전개했다.

시 관계자는 "개정된 조례에 맞게 현수막을 게시할 수 있도록 정당·행정기관·대한주택건설협회 등에 지속적인 협조 요청과 자치구와 합동점검을 통한 정비활동을 병행, 시민이 걷고싶은 거리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semi409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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